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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금융환경에 P2P 협업강화...수익 다변화에 나선 지방은행들

  • 송고 2018.01.19 10:52 | 수정 2018.01.19 11:00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경남銀-슈펙스펀드·전북銀-피플펀드·광주銀-투게더 펀딩 '맞손'

P2P 가이드라인 따라 은행 협업 긴요…지방銀 수익 다변화 '기회'

은행권이 급변하는 환경에 놓여 있는 가운데 지방은행들이 P2P(Peer to peer)업체와의 맞손을 통해 수익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각사

은행권이 급변하는 환경에 놓여 있는 가운데 지방은행들이 P2P(Peer to peer)업체와의 맞손을 통해 수익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각사

금융 환경이 급변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은행들의 몸부림이 치열해지고 있다. 새수익원 확보 방안 마련이 초미의 관심사다. 이에 지방은행들이 수익 다각화 차원의 P2P(Peer to peer)업체들과의 협업이 두드러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부분의 지방은행들이 예치금 관리를 목적으로 P2P업체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지만 JB금융지주 전북은행의 경우 P2P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공동상품을 출시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경남은행은 슈펙스펀드와 'P2P금융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계약'을 맺고 이날부터 P2P금융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남은행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투자자가 P2P금융기업에 투자하는 투자금을 은행해 예치한 후 차입자에게 P2P대출금을 지급한다. 차입자의 대출상황금도 은행에 예치한 후 반환된다. 쉽게 설명해 에스크로 계좌를 제공하는 것이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P2P금융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경남은행과 P2P금융시장이 서로 윈윈(in-Win)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B금융지주는 일찍이 P2P업체와 손을 잡았다. 전북은행은 피플펀드와 광주은행은 투게더펀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은행의 경우 피플펀드와 손잡고 은행통합형 상품을 개발했고 현재는 피플펀드에서 판매 중에 있다. 피플펀드는 유일하게 금융기관과 연계된 은행통합형 P2P업체로 제1금융권 대출로 개인여신채권을 취급하고 있다. 예치금의 경우에는 전북은행을 통해 관리가 되기 때문에 확실한 투자금 보호가 이뤄진다.

광주은행도 투게더펀딩과 예치금 관리 협약을 맺고 업무를 진행 중이다. 향후에는 상품 개발 등에도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투게더펀딩 관계자는 "현재 예치금 관련 업무는 꾸준히 지속하면서 향후에는 상품 개발 등의 계획도 열려있다"고 말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JB금융의 경우 영업 타겟이 개인 고객이기 때문에 P2P업체와의 업무협약을 일찍이 체결했다"며 "전북은행과 피플펀드, 광주은행과 투게더펀딩은 지속 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은행과 DGB금융지주 대구은행은 P2P금융업체와의 업무협약 혹은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최근 P2P 대출에서 부실률이 늘어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어 P2P금융과의 협업은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P2P 대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P2P업체들은 의무적으로 은행 등 공신력 있는 금융 기관에 투자금을 예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방은행 입장에서는 수익 다변화의 하나의 창구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의 시행으로 P2P업체가 은행 혹은 신탁사와의 협업이 늘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P2P업체와의 협업은 지방은행들의 수익 다변화 행보와도 들어 맞는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용어]
P2P금융이란 쉽게 설명해 개인과 개인 간의 대출을 뜻한다. 사업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나 개인이 P2P 업체에 대출을 신청하면 업체는 불특정 다수로부터 돈을 모아 빌려주고 투자자들에게는 이자를 받게 해준다. P2P 대출 투자 상품은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차입자가 돈을 갚지 못할 경우 손실은 P2P 대출업체가 아닌 투자자가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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