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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혜택 없어도"…해외주식형 펀드 인기 '요지부동'

  • 송고 2018.01.19 11:01 | 수정 2018.01.19 11:05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연초 후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 5.22%…국내주식형(3.20%) 웃돌아

중국주식형 펀드, 수익률 상위 10위권 싹쓸이…최고 수익률 19.36%

글로벌 증시 사상 최고치 행진·포트폴리오 다변화 측면 투자자 수요↑

18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홍콩H지수)가 1만3000선을 돌파했다. 상해종합지수도 지난 16일부터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홍콩의 야경. 사진=픽사베이

18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홍콩H지수)가 1만3000선을 돌파했다. 상해종합지수도 지난 16일부터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홍콩의 야경. 사진=픽사베이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해외주식형 펀드의 비과세 혜택이 일몰됐다. 올해부터 세제 혜택이 줄어드는 등 악재에도 불구 해외주식형 펀드의 인기가 좀 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어 새삼 주목되고 있다.

19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연초 이후(17일 기준) 해외 주식형 공모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5.2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는 3.20% 수익률을 냈다. 해외 주식형펀드가 수익률 측면에서 국내 주식형펀드를 웃돌았다.

나라별로 구분하면 러시아주식이 연초 이후 7.6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중국주식(7.08%), 베트남주식(6.68%), 브라질주식(6.11%) 순이다.

권역별로 보면 신흥국주식(6.69%)이 1위를 차지했다. 유럽신흥국주식(5.59%), 아시아신흥국주식(5.22%)이 뒤를 이었다.

개별 펀드 가운데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하는 상품은 대부분 중국주식 펀드다. 나라별 기준으로 러시아주식이 가장 높지만, 중국주식 펀드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에서 펀드별 편차가 크다는 분석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을 기준으로 상위 10개 상품이 모두 중국주식에 투자했다.

우선 수익률 1위를 차지한 상품은 '한화ARIRANG합성-HSCEI레버리지증권ETF(주식-파생)(H)'다. 중국주식에 투자하는 이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무려 19.36%에 달한다.

또 '삼성KODEXChinaH레버리지증권ETF(주식-파생)'(18.80%),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C-A'(17.69%),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증권ETF(주혼-파생)(합성)'(13.95%)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중국주식에 투자하는 인버스 상품은 수익률 하위권에 포함됐다. 'KB차이나H인버스인덱스(주식-파생)A'(-7.39%), '미래에셋TIGER차이나A인버스증권ETF(채혼-파생)(합성)'(6.56%)이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상해종합지수는 최근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고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홍콩H지수)는 전날 1만3000선을 돌파했다"며 "본토자금을 포함한 해외자금의 유입이 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주식뿐만 아니라 해외 주식 또한 호조를 이어가면서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장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해외주식형 펀드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없어졌음에도 해외주식형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해외증시 호조에 더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글로벌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호조가 이어져 수익률이 좋은 해외주식형 펀드에 관심이 지속되고 있을 것"이라며 "국내 주식에만 투자했다가 다시 박스권을 반복할 수 있다는 우려에 투자자들이 해외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주식형 펀드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또 다시 적용하긴 쉽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하지만 글로벌 증시가 지속되는 만큼 꾸준한 투자자 수요에 힘입어 인기몰이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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