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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017년 영업익 5173억원...사상 최대 실적

  • 송고 2018.01.19 15:57 | 수정 2018.01.19 15:58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별도기준 매출 8289억원 기록

영업이익률은 62.4% 달해 사상 최대


셀트리온은 별도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8289억원, 영업이익 517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62.4%에 달한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4.7%가 증가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자가면역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지속적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 및 미국 시장 판매 확대와 지난해 2월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한 혈액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본격적인 판매 돌입에 따라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램시마보다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트룩시마의 글로벌 판매 개시로 인한 제품 믹스의 변화, 매출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및 수율 개선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 등의 이유로 수익성이 증대됐다"고 덧붙였다.

계열사 매출이 합산되는 연결기준 실적은 오는 3월께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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