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셀트리온 급락에 870선…코스피 2520.26 상승 마감

송고 2018.01.19 16:20 | 수정 2018.01.19 16:20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셀트리온 9.87% 급락, 신라젠·바이오메드 등 다른 제약주도 투심 악화에 하락

코스피 0.15% 상승…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3%대 하락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20포인트(2.03%) 떨어진 879.99로 거래를 마쳤다. ⓒEBN

코스닥 지수가 19일 셀트리온 등 대형 바이오 종목들의 급락으로 870대로 밀렸다. 코스피는 소폭 올라 25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20포인트(2.03%) 떨어진 879.9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4.66포인트(0.52%) 오른 902.85로 개장해 900선을 회복하는 듯 했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커졌고 시총 상위주가 급락하자 결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423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540억원, 기관이 99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셀트리온은 이날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도이체방크가 목표주가를 8만7200원으로 제시하면서 급락했다.

셀트리온이 9.87%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7.88%, 셀트리온제약은 9.82% 하락했다. 바이로메드(-6.35%), 티슈진(-3.89%), 휴젤(-2.72%), 신라젠(-2.09%) 등 다른 바이오주도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 지수도 제약(-5.96%)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유통(-5.22%), 제조(-3.02%), 기타서비스(-2.34%), 운송장비·부품(-1.63%), 디지털컨텐츠(-0.95%), 반도체(-0.92%) 등도 떨어졌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5포인트(0.18%) 오른 2520.26으로 장을 종료했다.

전날 소폭 상승 마감한 지수는 이날 3.86포인트(0.15%) 오른 2519.67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이어가며 2520선을 되찾았다.

기관이 395억원어치를 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832억원, 개인은 8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3.30%), 운송장비(3.16%), 섬유·의복(4.34%), 비금속광물(1.44%), 종이·목재(1.37%), 화학(1.37%), 은행(1.36%), 통신(1.21%) 등이 올랐다.

의료정밀(-2.95%), 의약품(-2.74%), 전기·전자(-1.48%), 전기가스(-0.67%), 서비스(-0.55%), 증권(-0.54%) 등은 내렸다.

삼성전자(-1.16%)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2.53%)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3.13%), NAVE(-2.44%), 한국전력(-1.12%) 등이 하락한 반면 현대모비스(4.71%), 현대차(4.52%), 신한지주(3.52%), 삼성생명(2.30%), KB금융(2.13%), LG화학(1.56%), SK텔레콤(0.72%) 등이 올랐다.

USD$	1379.0	▼1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코스닥, 셀트리온 급락에 870선…코스피 2520.26 상승 마감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