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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대한(大寒)에도 추위 대신 미세먼지 '극성'

  • 송고 2018.01.20 10:20 | 수정 2018.01.20 10:46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연합뉴스

ⓒ연합뉴스

토요일인 20일은 24절기 중 가장 춥다는 대한(大寒)이지만 추위보다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충청·호남·영남권은 ‘나쁨’ 수준을, 제주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전날 밤부터 대기가 정체된 데다 중국발 스모그가 중서부 지역으로 점차 유입돼 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도~2도, 낮 최고 기온은 5~11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지역에서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으나 경기 북부, 강원 영서는 오전에 눈이 날릴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평년보다 기온이 높게 분포할 것”이라며 “강원 영동은 건조 특보가 발효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내륙을 중심으로 곳곳에 연무나 옅은 안개가 낀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가 0.5~1.0m, 남해 앞바다가 0.5m, 동해 앞바다가 0.5~1.5m로 각각 일겠다. 동해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최대 2.5m까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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