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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산업 의사결정에 AI 적극 도입…기술수준 중국과 비슷"

  • 송고 2018.01.22 11:00 | 수정 2018.01.22 10:57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국내 AI 시장 규모 연평균 19.7% 성장…미국과 기술 격차 2.2년

4차 산업혁명 대표 기술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바람이 국내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2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우리 기업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우리 기업들이 생산, 마케팅, 유통 등에 대한 의사결정에 AI를 도입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은 경영자의 경험과 직관을 기반으로 한 전통적인 방식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데이터의 축적과 활용이 제품 기술력 못지않게 중요해지면서 자금 등 경영자원이 집중적으로 투입되고 있는 것. 또한 맞춤형 마케팅과 서비스도 AI기술을 통해 시현되고 있다.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AI는 각종 의료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별 치료방법을 제안하며 의료진의 진단을 보좌하고 있다. 또 개인별 발병 확률과 건강관리 방법도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 분야에서는 머신러닝 기법으로 불량률 감소 및 품질 제고에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포스코의 수아랩이 설비 이상을 감지하고 불량제품 검사를 시행해 생산 최적화가 가능해졌다.

물류 분야에서는 AI가 특정시점과 특정구역의 혼잡을 미리 파악해 최적경로를 제시해주고 있다. 마케팅 분야에서는 개인별 행동패턴을 축적하고, 이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법률·금융·교육 등 전문분야에서도 사람이 분석할 자료의 가공과 정리시간을 단축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단순한 자율 운송단계를 넘어서 자동차 자체가 플랫폼이 되는 모빌리티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자료=IDC, 한국무역협회]

[자료=IDC, 한국무역협회]

AI와 관련된 산업규모가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술수준은 주요 선진국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인지·인공지능 시스템 시장규모는 2016년 80억달러에서 2020년 470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인공지능 산업 규모도 2016년 5조4000억원에서 2020년 11조1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19.7% 성장하는 등 급격하게 팽창할 것으로 에상된다.

하지만 기술수준은 일본과 미국 등을 밑돌고 있다. 한국 인공지능 기술수준은 2016년 미국을 100으로 놓고 보면 73.9로 2.2년의 기술격차를 보이고 있다. 71.8인 중국과 비슷한 기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심혜정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우리는 AI분야에서 주요 선진국과 달리 범정부적 마스터플랜을 갖고 있지 않아 대규모 AI 프로젝트 수행이 힘들고 인력양성과 전문연구센터 설립 등에서도 초보 단계에 머물고 있다"며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고 기술력을 제고하기 위한 산업기반 확충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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