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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협력사 부품단가 인상 검토…"고통분담 차원"

  • 송고 2018.01.22 14:26 | 수정 2018.01.22 14:26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1차 협력사에 납품단가 최저임금 인상분 반영 의사 전달

LG·SK·현대차 등 재계 전반 확산 가능성 주목

삼성전자가 협력사들의 최저임금 인상을 반영해 1차 협력사들의 부품가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국내 1차 협력사들과 납품단가 협상을 진행하면서 최저임금 인상분을 반영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결정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이 큰 협력사들의 고통분담 차원으로 일부 업체들의 경우 이미 인상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부터 최저임금이 최대 16.4%까지 급등하면서 중소 협력업체들의 인건비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1차 협력사들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납품 단가 인상 요인을 분석한 후 부품단가 인상을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현재 결과를 접수받고 있으며 긍정적으로 검토해 단가를 조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부품단가 인상 조치는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등 일자리 정책에 부응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최저임금 인상의 후폭풍이 자금 여력이 있는 대기업 보다는 중소·중견기업의 경영난을 더욱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1차 협력사에 대한 부품단가 인상에 나서면서 재계 전반으로 확산될 지도 주목되고 있다.

LG그룹은 1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최저임금 인사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영향 등을 조사했지만 지원방안을 확정하지는 못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7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3·4차 협력사들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어려움 이 없도록 충분히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회적 가치 창출'을 강조하고 나선 SK그룹 또한 1차 협력사 중심이었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늘려 2,3차 협력사들도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어음 대신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펀드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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