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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학 섬산련 회장 "최저임금 인상 부담, 슬기롭게 극복해야"

  • 송고 2018.01.22 15:11 | 수정 2018.01.22 15:14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미국 보호무역주의 확산·4차산업혁명 대비 강조

"청년 비트코인 열풍 현상에 사회적 책임 느껴"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영원무역 대표이사 회장)이 22일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개최된 '2018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EBN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영원무역 대표이사 회장)이 22일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개최된 '2018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EBN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은 (본인이) 섬유패션업계에 종사해온 것에 대해 자괴감을 주는 내용이었다."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영원무역 대표이사 회장)은 22일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개최된 '2018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성 회장은 지난해 섬유패션업계가 대내외 악재 속에서 고군분투해온 사실을 강조하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변화를 슬기롭게 해쳐나가자"고 당부했다.

중국에 대한 섬유 수출 감소와 내수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안이 섬유패션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황에서 생산성을 높여 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상쇄하기에는 악재가 겹쳐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집계된 우리나라의 섬유류 수출은 125억2841만달러, 수입은 139억8502만달러를 기록해 14억5661만달러의 무역적자가 발생했다.

성 회장은 또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며 "여러 수출 경로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 회장은 최근 청년 취업난에 대해 큰 무게감을 느낀다고 강조하며 4차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에 준비해야한다고 제언했다. 성 회장은 "한국사람들 약 300만명이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며 "이 중 적어도 200만명은 청년 투자자일 것으로 본다. 우리가 (이같은 상황이 발생하기까지) 청년들을 도와주지 못한 것에 대해 무게감을 많이 느낀다"고 밝혔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EBN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EBN


뒤이어 진행된 신년사에서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정부가 섬유업계 발전을 위해 △섬유소재의 프리미엄화, 핵심산업화 △섬유패션제품의 스마트화 △섬유패션 대·중·소 기업의 생태계 지원을 약속했다.

이 차관은 "섬유패션업황이 좋지 상황 속에서 최저임금인상에 따른 우려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정부가 이를 추진한 이유는 구조적인 양극화 해결에 따른 것이니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이를 위해 일자리 지원과 같은 여러 대책을 통해 업계의 경영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에는 정부 관계자, 섬유관련단체 및 업계 임직원, 학계 및 언론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원대연 한국패션협회 회장, 박정민 한국의류학회 회장, 전만호 올인올그룹 회장,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김영만 형지 부사장, 이진성 세정 전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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