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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판매 부진…메모리 반도체 영향 미미-NH證

  • 송고 2018.01.23 08:44 | 수정 2018.01.23 08:48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NH투자증권은 23일 아이폰X의 판매 부진이 메모리 반도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형 아이폰의 판매량이 부진한 이유는 소비자들의 높은 가격에 대한 거부감 때문으로 이에 대한 반사작용으로 현재 아이폰7 등 구형 아이폰의 판매량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폰X와 아이폰7을 비교했을 때, 대당 D램, 낸드 탑재용량이 30% 수준 이상 낮다"며 "아이폰X 대신 아이폰7이 잘 팔리는 현상이 긍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주문 감소량의 상당 부분을 보완해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도 연구원은 "특히 최근 메모리 업체들이 모바일 D램 생산 비중을 줄이고 서버 D램의 생산 비중을 늘리고 있다"며 "서버 D램 수요가 양호하기 때문에 늘어나는 서버 D램 생산량을 모두 소화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실적을 발표한 대만의 TSMC는 모바일 비중이 매출의 59%를 차지한다. 모바일 수요가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액 성장 가이던스를 10~15%(2017년 매출액 성장 9%)로 발표했다. 암호화폐 채굴, 블록체인, AI 등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수요가 매우 좋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도 연구원은 "최근 등장한 비트메인이라는 암호화폐 채굴 반도체 제조업체는 신생 업체인데도 불구하고 TSMC의 전체 수주량의 3~5%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엔비디아와 비슷한 수치로 HPC 관련 성장세가 폭발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아이폰X 판매 부진으로 관련 업체는 부정적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국내 아이폰X 관련 업체인 LG이노텍, 비에이치, 인터플렉스 등의 실적 및 주가도 판매 부진과 관련한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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