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3일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9조원 규모의 설비투자(CAPEX)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020년까지 20조원을 OLED에 투자하며 투자 타이밍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차입을 진행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금은 크게 중국 광저우 팹과 한국에서의 조달로 나뉘는데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중국팹은 광저우 정부와 합작해 자본금 투자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현지 차입을 구체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수년 동안 재무구조를 건전화해서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회사 자체 유상증자 계획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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