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냉장고,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로 유럽서 호평

송고 2018.01.24 10:00 | 수정 2018.01.24 08:38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유럽 7개국서 냉장고 평가 1위 기록

박영일 부사장 "차별화된 기술 제공"

LG전자의 프리미엄 냉장고가 해외 주요 시장에서 연이어 최고 평가를 받고 있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대표 소비자잡지 '알트로콘수모(Altroconsumo)'는 글로벌 제조사들이 판매하는 198개 제품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냉장고 성능평가에서 LG전자의 343리터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모델명: GBB60PZEFS)에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LG 냉장고는 총 10개 평가 항목 가운데 8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받았다. 특히 평가단은 LG 냉장고의 냉동/냉각 속도, 온도를 유지하는 성능, 높은 에너지 효율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앞서 네덜란드 '콘수멘텐본드(Consumentenbond)', 스웨덴 '라드앤론(Rad&Ron)',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테(Deco Proteste)', 벨기에 '테스트 안쿱(Test Aankoop)', 영국 '위치?(Which?)' 등 유럽 주요 소비자잡지들도 모두 자체 실시한 성능평가에서 LG전자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를 1위로 평가했다.

유럽은 전통적으로 주방이 좁은 가옥 구조이며 에너지 규제가 상대적으로 엄격해 공간 활용도가 높고 효율이 뛰어난 LG전자의 냉장고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LG전자가 냉장고에 탑재한 핵심 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가 차별화된 성능과 신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LG전자는 작년부터 냉장고 전 모델에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적용했다.

모터가 직선 운동을 하는 리니어(Linear) 컴프레서는 동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이 적어 일반 인버터 컴프레서보다 에너지 효율이 18% 이상 높다. 모터의 속도를 자유자재로 구현하는 인버터 기술을 적용하고 있어 냉장고를 보다 정밀하게 제어한다. 일반 컴프레서에 비해 구조가 단순해 내구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LG 냉장고가 뛰어난 성능을 내면서도 진동과 소음은 줄일 수 있는 이유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박영일 부사장은 "LG만의 차별화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고성능, 고효율 제품을 지속 출시해 글로벌 냉장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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