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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비상경영체제 선포…'조직·인사·수급·전략' 대수술

정승일 사장 체제 출범…조직 체질 개선 박차
"국민에게 신뢰받는 에너지 공기업 거듭난다"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8-01-24 13:52

▲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한국가스공사가 24일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정승일 사장 취임에 따른 조속한 내부 안정화 전략으로 해석된다.

정승일 사장은 최근 본부별 업무보고를 받고 경영상황을 전사적 위기로 인식, "경영시스템 및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신속하고 강도 높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스공사는 조직·인사·수급·전략 등 4개 분야로 이뤄진 혁신 TF를 구성해 체질 개선에 나선다. 4개 혁신 TF를 통해 각 추진과제를 2월 초까지 확정하고 시행에 돌입한다.

'조직 TF'는 책임경영 구현, 천연가스 도입역량 강화, 기술 중심 성장전략 및 전략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개편안을 마련한다. '인사 TF'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확립, 구성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 인사 기준을 확립한다.

'수급 TF'는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천연가스 수급체계 강화를 위해 중장기 수급 및 도입 전략을 마련한다. '전략 TF'는 에너지 전환 정책과 연계한 新성장동력 발굴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전략 및 핵심과제를 도출한다.

가스공사는 비상경영체제 운영을 통해 무사안일주의 및 전례답습 관행 배격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 부패·비리 척결, 윤리청렴 경영 강화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난다는 포부다.

▲ 한국가스공사 정승일 사장
정승일 사장은 "존경받는 공기업의 필수 조건인 투명 경영의 출발은 구성원의 철저한 윤리의식과 주인의식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임직원 모두가 조직 혁신에 동참하자"고 말했다.

또한 정 사장은 "노동조합과 당면현안 해결은 물론 조직분위기 쇄신에 있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대화와 소통을 통한 건전한 노사관계 정립에 힘 쏟겠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이날 가스프롬·노바텍 등 러시아측 사업 파트너와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로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