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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환호'·부품 '미소'…전자업계 실적 '그뤠잇!'

  • 송고 2018.01.24 15:01 | 수정 2018.01.24 15:07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실적 역대 최대 경신 전망

LG이노텍·삼성전기 실적 호조…LGD, 'OLED 투자 증가'에 어닝쇼크

16Gb GDDR6 그래픽 D램.ⓒ삼성전자

16Gb GDDR6 그래픽 D램.ⓒ삼성전자

전자업계가 지난해 및 4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다. 반도체 호황의 수혜를 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4분기 역대 최고 실적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판매에 힘입어 카메라 모듈 등을 공급하는 부품업체들도 전반적인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 반면 디스플레이는 판가 하락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2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삼성전자를 비롯해 주요 전자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오는 25일과 31일에 지난해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두 회사 모두 2016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발표한 잠정실적에서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69% 증가한 23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83.3% 증가한 53조6000억원을 예상했다. 특히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은 최대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DS부문은 이미 지난해 3분기 매출 19조9100억원, 영업이익 9조96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4분기에는 3분기보다도 증가한 20조원대 매출과 10조원대 초중반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SK하이닉스도 D램 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 추정하는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9334억원, 4조3548억원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1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환율의 영향이 있긴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업계는 4분기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8일 공시한 잠정실적을 통해 4분기 16조9679억원의 매출과 366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매출액 또한 전년 대비 10.9% 증가한 61조4024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60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LG이노텍도 스마트폰 부품 공급 확대와 전장부품 판매 증가로 실적이 대폭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한 2조8698억원, 영업이익은 19.8% 늘어난 141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광학솔루션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2조837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101%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애플이 출시한 10주년 기념 '아이폰X'에 공급한 카메라 모듈 등 고성능 부품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기는 MLCC 업황 호조로 시장 전망치와 비슷한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추정치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1조7412억원의 매출과 11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손실(465억원)에서 흑자전환하는 수준이다.

반면 또다른 계열사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3일 실적을 공시하고 지난해 4분기 44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치였던 2600억원을 훨씬 밑도는 '어닝쇼크'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전환기에 투자가 일시적으로 늘어났다"고 실적 부진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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