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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2만1000TEU급 컨테이너 선박 인도

수빅조선소, CMA CGM 발주 3척 중 1척 인도
배 갑판 축구장 4배 크기 "기술력 인정"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8-01-25 11:18

▲ 수빅조선소 전경.ⓒ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 해외현지법인인 필리핀 수빅조선소(HHIC-Phil Inc.)가 2만1000TEU급 극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인도했다.

한진중공업은 오는 26일 프랑스 최대 해운사인 CMA CGM이 발주한 2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3척 중 1척을 최종 인도한다고 25일 밝혔다.

인도서명식은 선주사인 CMA CGM 임원단과 조선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빅조선소에서 진행된다. 나머지 2척도 마무리 공정을 거쳐 올해 안에 인도할 계획이다.

2015년 수주한 이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m, 폭 59m, 깊이 33m로 20피트짜리 컨테이너 2만1000개를 실을 수 있는 극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ULCS, Ultra Large Container Ship)이다.

갑판 면적만 축구장 4개 넓이에 달하며 적재된 컨테이너를 일렬로 놓으면 서울에서 평창까지(127km) 거리다.

수빅조선소는 극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하기 위해 300만㎡ 부지와 길이 550m, 폭 135m에 이르는 세계 최대 크기의 도크를 활용했다. 이 도크는 현재 2만1000TEU급 2척이 동시 건조되고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극초대형 컨테이너선을 건조할 수 있는 조선소는 전 세계적으로 손에 꼽힌다"며 "수빅조선소가 글로벌 조선소로서의 역량과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