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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쌍둥이' 삼성SDI 정형규 책임, 축하와 격려 쇄도

  • 송고 2018.01.25 13:55 | 수정 2018.01.25 13:55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네쌍둥이 출산에 동료들 축하 메시지 줄 이어

"베풀면서 살기 위해 쌍둥이 이름 돌림자 베풀 시(施)자로"

삼성SDI 정형규 책임 부부가 네 쌍둥이를 돌보고 있다. ⓒ삼성SDI

삼성SDI 정형규 책임 부부가 네 쌍둥이를 돌보고 있다. ⓒ삼성SDI

삼성SDI 중대형사업부에서 근무하는 정형규 책임, 민보라 부부의 네쌍둥이 출산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정 책임의 아내 민씨는 지난 12월 9일 아들 셋, 딸 하나의 이란성 네쌍둥이 시우, 시환, 윤하, 시윤을 출산했다.

부부의 네쌍둥이 소식이 회사에 알려지면서 "개인의 축복이지만 회사로서도 큰 경사다. 내가 대신 마무리할 테니 일찍 퇴근해서 애들을 돌봐라. 아이들이 쓰던 물건인데 필요하면 가져가라"며 동료들의 응원과 선물이 잇따랐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도 축하 선물과 함께 "요즘과 같은 저출산 시대에 네쌍둥이를 낳는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라며 "일과 삶의 균형을 잘 갖춰 집에서도 사랑받는 아버지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부인 민씨가 임신 사실을 안 것은 지난해 5월초. 처음 검진에서는 쌍둥이, 두번째는 세쌍둥이, 세번째에는 네쌍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출산 후 산모는 "별 탈 없이 무사히 태어나준 것이 감사하다"며 "네쌍둥이가 모두 퇴원해 집에 왔을 때 혹시라도 헷갈릴까봐 아이들 옷에 번호표를 붙였는데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난다"고 말했다.

네쌍둥이를 키우는 일은 실로 만만치 않았다. 정 책임의 어머니, 처부모 등 본가와 처가 식구들이 총 동원됐다. 정 책임은 회사의 자율출퇴근제를 이용해 육아에 나섰다.

1명에게 분유를 먹이는 시간이 30분이니 4명 모두 2시간이 걸렸다. 800g짜리 분유 한 통이 순식간이었다. 밤늦은 시간 1명이 울면 나머지 3명도 동시에 운다.

민씨는 "남편 회사 동료들이 쌍둥이용 유모차를 비롯해 많은 출산 선물을 주셨다"면서 "주변분들께 너무 많은 것을 받았다. 저희 부부도 베풀고 아이들도 나중에 크면 베풀면서 살라는 뜻에서 베풀 시(施)를 돌림자로 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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