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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GC 용선료 2만달러 안착 “올 하반기 회복세”

VLGC 운임 손익분기점 못 미쳐…"완전한 회복기 아냐"
선사들 선박 발주 "아시아 LPG수요↑, 전체 3분의 1 차지"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8-01-25 15:13

▲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초대형가스선(VLGC)의 일일 용선료가 2만달러 선에 안착했다. 글로벌 선사들 사이에서는 초대형 LPG선 용선료가 손익분기점에 미치지 못하면서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으나 올 하반기 VLGC 운임시장도 본격적인 회복국면을 찾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5일 클락슨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들어 이달까지 총 16척의 8만㎥~8만4000㎥급 VLGC가 발주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이 가운데 네달란드 비톨(Vitol)로부터 VLGC 2척과 스위스 트라피구라(Trafigura)로부터 2척의 VLGC를 수주했다. 한진중공업은 벨기에 엑스마르(Exmar)로부터 VLGC 2척을 수주했다.

이와 함께 중국 장난조선소는 싱가포르 페트레덱(Petredec)으로부터 2척의 VLGC를 수주하고, 일본 가와사키중공업(Kawasaki Heavy Industries)은 자국 선사인 피닉스탱커스(Phoenix Tankers)로부터 1척의 VLGC를 수주했다.

지난해(9척)에 이어 올해 들어 7척의 VLGC가 발주됐다. 현대중공업이 지난해에 이어 쿠웨이트 국영선사인 KOTC(Kuwait Oil Tanker Co)로부터 3척의 VLGC를 수주했으며 장난조선소가 자국 선사인 오리엔탈에너지(Oriental Energy)로부터 2척의 VLGC와 영국 포춘오일(Fortune Oil)로부터 2척의 VLGC를 수주했다.

그러나 현지 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VLGC 신조발주에도 초대형 LPG선 시장이 완전히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기준 8만4000㎥급 VLGC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2만달러 수준이다. 지난 2016년 중순 일일 평균 용선료가 9666달러로 1만달러 선이 무너진 이후 2만달러 선을 회복했으나 이는 선사들의 손익분기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선박중개업체들은 올 하반기 시황 호조와 본격적인 VLGC 용선료 회복세에 힘입어 VLGC 시장이 점차 "균형점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2025년까지 LPG 거래가 연간 3억5000만t을 넘어설 것"이라며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인도, 일본이 전 세계 소비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등 LPG수요는 점차 꾸준히 늘어 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관계자는 이어 "2019년부터 VLGC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세와 2020년에는 상당수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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