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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유통시장 센세이션의 주인공 정용진

  • 송고 2018.01.26 11:45 | 수정 2018.01.26 12:00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온라인사업에 1조원 이상 투자 유치

차별화된 젊은 감각으로 다양한 혁신실험 지속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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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연이어 유통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개장한데 이어, 업계 최초 주 35시간제 도입, 그리고 국내 최대 이커머스기업 설립 계획까지 발표했다. 이 같은 파격적이고 공격적인 경영계획은 정용진 부회장의 아이디어에서 나오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26일 온라인사업에 1조원 이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히며, 국내 넘버원(No.1) 이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신세계그룹은 외국계 투자운용사 2곳과 이커머스 사업 성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유치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로 나뉘어 있는 온라인 사업부를 통합하고, 이커머스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회사를 설립해 그룹 내 핵심 유통 채널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 부회장의 이같은 결정은 국내 유통 흐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향후 온라인 사업의 성장성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통합 플랫폼인 SSG닷컴은 2014년 출범 이후 2016년 매출이 1조69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2% 성장을 보여줬다. 지난해 이마트몰과 신세계몰 역시 각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되며 지난해 3분기까지 전년대비 24%가 넘는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해 오픈마켓 11번가 인수에 관심을 보이며 아직까지 온라인사업이 취약한 신세계그룹의 시장 지위를 강화하려는 포석이었다. 하지만 오픈마켓 시장의 포화로 출혈 경쟁이 심화되고 수익성이 악화되자, 전략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부회장은 2009년 ㈜신세계의 대표이사로 선임돼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부터 줄곧 파격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달부터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주 35시간 근무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정 부회장의 야심작으로 불리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2016년 처음 문을 연 스타필드 하남은 총 1조원이 투입됐으며 축구장 70배 크기에 달하는 국내 최대 교외형 복합쇼핑몰이다. 스타필드 고양과 코엑스점도 문을 열었으며, 향후 창원과 청라 등지에 추가 건설될 예정이다.

지난해 7월에는 편의점 사업에서 신세계 DNA를 입힌 '이마트24'를 새롭게 선보이며 3년간 3000억원을 투자하는 통큰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기존에 틀에 박힌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차별화된 젊은 감각으로 다양한 혁신실험을 지속하고 있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야말로 경쟁사와 근본적으로 차별화하고, 고객들과의 공감을 통해 고객이 우리를 찾을 수 있게 만드는 강력한 무기"라고 말한 것처럼 앞으로 또 어떤 깜짝발표로 서프라이즈를 선사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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