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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이홍열 롯데정밀화학 대표, 1년 만에 실적 반등 이끈 리더십

  • 송고 2018.01.26 16:06 | 수정 2018.01.26 16:08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롯데정밀화학, 작년 영업익 1111억원…성과 인정받아 사장 승진

HEC 등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선제 투자 및 안전 환경 조성 앞장

이홍열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우즈벡 수르길 가스화학 프로젝트 설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이홍열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우즈벡 수르길 가스화학 프로젝트 설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롯데정밀화학이 롯데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올리면서 롯데정밀화학을 이끌고 있는 이홍열 대표이사(사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롯데정밀화학에 따르면 이홍열 사장은 지난해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당시 부사장)로 선임돼 취임 1년 만에 괄목상대할 만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롯데정밀화학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조1595억원, 영업이익은 1111억원에 달한다. 매출은 전년 대비 4.4%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274.1% 증가하면서 1000억원대에 재 진입했다.

롯데정밀화학의 수익성 개선은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로 가성소다 경쟁사들의 생산과 공급이 축소돼 국제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또 에폭시 수지의 원료인 ECH도 경쟁사 가동률 하락과 전방수요 회복으로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

롯데정밀화학이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2008년 삼성정밀화학 시절 1161억원 이후 처음이다. 2008년 이후 삼성정밀화학은 실적 하락세로 적자를 거듭하다 롯데그룹으로 인수됐다.

성과가 남에 따라 이 대표의 위치도 바뀌었다. 취임 1년 만에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것.

롯데그룹은 이 대표가 조직의 안정화와 성과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롯데정밀화학은 롯데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기획·인사통에 운영돼 왔지만 지난해부터 석유화학전문가인 이 대표를 선임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 대표는 1957년생으로 부산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1983년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했다. 2010년 호남석유화학 생산본부장, 2012년 대산 MMA 대표, 2014년 롯데케미칼 UZ-KOR 대표 등을 역임한 엔지니어 출신 전문가로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취임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4년 롯데케미칼 우즈벡 수르길 가스화학 프로젝트(Uz-Kor Gas Chemical LLC)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수르길 가스전 개발 및 개발된 가스 판매와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생산을 위한 가스화학단지의 건설 및 경영 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석유화학 기술의 해외 수출로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롯데그룹은 "이 대표가 우즈벡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신동빈 회장이 평소 강조한 다양한 경력과 해외 경험을 갖춘 CEO"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 대표가 롯데정밀화학 수장으로 취임할 당시 롯데정밀화학 공장의 생산성 제고, 롯데그룹 화학사들과의 시너지 효과, 신사업 창출 등이 주요 과제로 꼽혔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은 염소·셀룰로스 가동률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선제적 투자도 적극 나섰다. 이 대표는 취임 이후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헤셀로스(HEC) 증설도 단행한 것. 기존 연산 1만톤 공장에 450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 총 1만9000톤 규모로 증설하기로 한 것. 올해 3분기 완공예정이다.

HEC는 주력 사업인 셀룰로스 계열 제품으로 식물성 펄프를 원료로한 스페셜티 제품이다. 헤셀로스는 수용성 페인트 및 로션, 샴푸 등 퍼스널케어 용품 첨가제로 주로 사용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회사의 주력 사업인 셀루로스 계열 제품 HEC 증설로 규모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셀룰로스 계열의 HEC 등 고부가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그룹의 시너지를 활용한 고부가 정밀화학 분야의 신규사업 추진 등을 통해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안전한 사업장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면서 안정적인 사업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이 대표는 무사고 사업장을 조성하기 위해 격월로 안전환경 추진전략수립 및 실행 보고를 하는 전사 안전환경회의와 주요 안전환경 이슈와 동향을 공유하는 CEO주간회의를 매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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