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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넥슨 '듀랑고' 유저 분노 잠재우고 새 역사 쓸까

  • 송고 2018.01.30 06:00 | 수정 2018.01.29 18:25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국내 모바일 게임의 역사를 새롭게 쓸만한 게임이 등장했다. 넥슨이 5년 넘게 장기간 공들여 개발한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듀랑고'다.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유명 IP(지식재산권)에 힘입어 개발된 게임들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듀랑고는 넥슨이 자체적으로 선보이는 IP라는 점에서도 주목할만하다.

듀랑고는 사전예약자가 250만명을 기록할 만큼 많은 유저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넥슨은 이에 대비해 서버를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열린 듀랑고 기자간담회에서 이은석 디렉터는 "한국은 다른 모바일 게임 서버 10배를 감당할 수 있는 '브론토(Bronto)' 서버 1~3개로 정식 출시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지연, 서버 오류 등이 발생하며 유저들이 출시 이후에도 3일 이상 접속에 어려움을 겪었기에 사전 대응에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누구보다 아쉬운 것은 지난해부터 출시를 기다려온 유저들일 것이다.

이번 접속 장애는 10년 이상 글로벌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한 듀랑고에 오점으로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악재에도 듀랑고는 벌써부터 흥행이 예상된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리니지M과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매출순위 3위를 기록하는 등 무서운 속도로 모바일게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실제로 오랜 대기시간을 거쳐 듀랑고를 플레이해보니 듀랑고는 기자와 같은 라이트유저도 몇 시간 동안 게임에 몰입하게 만들 만큼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는 것을 반박하기가 어렵다.

넥슨은 듀랑고를 통해 넥슨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고 듀랑고가 10년간 이상 장기간 사랑받는 게임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듀랑고가 '오류의 땅, 분노의 땅'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우선돼야 할 것이다. 그것이야 말로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사랑받는 게임으로 거듭나기 위한 넥슨의 첫 번째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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