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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고 똑똑해진 현대차 신형 싼타페, 왕좌 복귀하나

  • 송고 2018.01.30 15:06 | 수정 2018.01.30 18:34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연간 10만대 판매 목표...기아차 쏘렌토와 경쟁구도

안전.실용 패밀리 SUV 강자로 재탄생

신형 싼타페 렌더링이미지ⓒ현대차

신형 싼타페 렌더링이미지ⓒ현대차

#1. “택시에서 내릴 때 항상 뒤를 살펴보고 내려요. 예전에 자동차와 충돌한 적이 있어서요. 그래도 가끔씩 까먹을 때가 있어요.”

#2. “가끔씩 뒷좌석에 아기를 태운 것을 깜빡하고 화장실에 다녀온 적이 있어요. 일부 국가에서는 고의가 아니더라도 처벌받는다고 들었어요.”

#3. “후방 주차된 차를 뺄 때 양쪽 모두 다른 차가 주차돼 있으면 조금 무서워요. 시야가 가려서 뒤에서 지나가는 차를 볼 수 없어서요.”


북미에서만 한해 30명의 아이들이 자동차 안에 남겨져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자녀 등 가족이 많이 탑승하는 뒷좌석과 차량 후방의 안전에 대한 고객 요구가 커지고 있다. 때문에 능동적으로 사고를 예방해주는 첨단 안전기술들이 중요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가 더 커진 덩치에 △안전하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후방교차 충돌방지 보조 기능 등의 최첨단 안전사양을 탑재하고 중형 SUV 시장의 왕좌 탈환에 나선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싼타페는 내달 7일 사전계약에 들어가며 내달 말께 본격 출시된다.

처음 공개된 신형 싼타페는 기본 보다 더 커진 몸집에 최근의 ‘캄테크(Calm-Tech)’ 트렌드를 반영해 패밀리카로서의 안전성과 실용성을 더욱 높였다.

2012년 출시된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싼타페는 제품개발 초기부터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인간 중심의 신개념 중형 SUV’로 디자인에서부터 패키지, 주행성능, 안전·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차량 전반에 걸쳐 목표고객의 차량 이용 분석 결과를 적극 반영해 상품성을 높였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신형 싼타페는 기존 모델 보다 더 커진 전장과 휠베이스로 공급 최대 2열 레그룸을 확보했다. 루프 길이가 늘어나 3열 헤드룸이 증가하는 등 후석 승객의 실사용 공간을 넓혔다. 2~3열의 답답했던 창도 더 넓어지면서 시계성도 좋아졌다.

△A필러 슬림화 및 벨트라인 하향화를 통한 시계성 향상 △동급 최대 2열 레그룸 확보 △2열 시트 원터치 워크인&폴딩 및 3열 승하차 보조 손잡이를 통한 3열 승하차 편리 제공 △화물적재 공간 증대 등 다양한 패키지 기술을 적용했다.

신형 싼타페 렌더링이미지ⓒ현대차

신형 싼타페 렌더링이미지ⓒ현대차

코나, 넥쏘에 이어 현대차의 새로운 SUV 디자인 정체성이 적용된 신형 싼타페는 웅장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를 풍긴다.

신형 싼타페는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과 컴포지트 램프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전면부 △매끈하게 흐르는 루프라인과 날렵한 사이드캐릭터 라인으로 역동성이 강조된 측면부 △볼륨감 넘치는 테일게이트 및 범퍼 디자인으로 당당함을 갖춘 후면부를 바탕으로 기존 SUV와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실현했다.

인테리어에서도 차별화를 이뤄냈다. 단조로웠던 SUV의 운전자와 조수석의 인테리어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운전자를 감싸 안는 듯한 디자인은 안락하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 가죽 사용을 늘려 실내 인테리어도 한층 고급스럽게 탈바꿈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잡았다.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10만대를 넘어선 차량은 그랜저IG를 빼고는 없다. 3세대 모델이 출시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중형 SU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던 싼타페는 모델 노후화로 기아자동차 쏘렌토에 자리를 내눴다.

쏘렌토는 2016년 8만715대, 2017년 7만8458대가 팔리며 SUV 시장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쏘렌토는 지난해 8월 대형 SUV 수준으로 덩치를 키운 2018년형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덩치를 키우고 최첨단 안전기능을 탑재해 안전과 실용성의 패밀리 SUV의 강자로 재탄생한 신형 싼타페가 쏘렌토의 질주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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