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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최신예 A350-1000 국내 첫 선…아시아나 시너지효과 볼 것"

  • 송고 2018.01.30 15:59 | 수정 2018.01.30 16:00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주 고객사 아시아나항공에 10대 인도 예정…2021년부터 순차적 인도

향후 20년 아태지역 항공기 수요 집중 전망…A350-1000 통해 아태시장 공략 강화

프랑수와 오베 (Francois Obe) A350 마케팅 이사가 30일 김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최신예 기종 A350-1000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EBN 이형선 기자.

프랑수와 오베 (Francois Obe) A350 마케팅 이사가 30일 김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최신예 기종 A350-1000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EBN 이형선 기자.


"지난 10년간 급성장한 한국 시장은 유럽·북미로 가는 장거리 노선이 많이 증가한 상황이기 때문에 에어버스 기종 간 높은 호환성을 자랑하는 A350-1000을 비롯한 A350의 특장점들이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고객사인 아시아나항공도 (기종 운영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프랑수와 오베 (Francois Obe) A350 마케팅 이사는 30일 김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최신예 기종 A350-1000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국내에 첫 공개된 A350-1000은 에어버스의 이중통로 광폭동체 제품 라인 중 가장 최신형 기종이다. 이와 동시에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7미터 더 길어진 동체는 프리미엄 기내 좌석을 배치할 수 있는 추가 공간이 A350-900 대비 40% 더 제공된다. 전형적인 3등급 좌석(18인치 컴포트 이코노미 좌석 포함) 설계 시 총 366개 좌석을 수용한다.

프랑수와 오베 마케팅 이사는 "1000은 A350-900과 항속거리는 같지만 좌석 수가 늘어나 효율성 측면에서 더 업그레이드된 비행기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A350-1000은 총 366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반면 A350-900은 이보다 40여명 많은 325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A350-1000은 8000nm(1만4800km)까지 운항 가능한 장거리 기종으로 서울에서 유럽 및 북미 지역까지 논스톱 운항이 가능하다.

이에 주요 고객사이자 국적 대형항공사(FSC)인 아시아나항공이 총 10대의 주문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10대를 인도받게 된다.

에어버스는 A350-1000의 가장 큰 강점으로 에어버스 전 기종 간 높은 호환성을 공유한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 A350과 A380을 운항 중인 아시아나항공이 기체 호환성을 높여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수와 오베 이사는 "아시아나항공 같은경우 A350·A380을 같이 운항하면서 시너지 얻고 있다"며 "특히 노선 운영 측면에서 두 기종이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은 A350 XWB 30대 주문했고 현재 A350-900 4대 운영 중이다"며 "(아시아나항공은)국내 최초의 A350 XWB 운항사가 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A350-1000은 A350-900과도 95% 이상의 시스템이 호환되고 동일한 한정자격을 공유한다.

이밖에도 A350-1000은 새로워진 날개 뒷전과 6개 휠 메인 랜딩 기어 그리고 더욱 강력해진 롤스로이스 트렌트 XWB 엔진을 장착했다. A350-900과 마찬가지로 최첨단 공기역학 설계와 기술 적용으로 경쟁 기종 대비 25% 향상된 기체 운용 비용을 제공한다.

에어버스는 향후 20년간 전 세계 항공기 수요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A350이 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바탕으로 아태지역으로까지 자사의 입지를 넓혀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수와 오베 이사는 "지난 10년간 한국의 항공 수송이 약 2배 정도 증가해 굉장히 다이나믹한 시장이라고 판단된다"며 "향후 20년간 마켓수요가 아태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A350이 한국 시장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A350-1000은 기체 호환성이 잘 돼 있어 A330 운항 자격증을 가진 조종사가 A350도 운항할 수 있다"면서 "시장 수요와 노선에 맞춰 제품을 개발해온데 따라 노선이 급증하고 있는 아태지역에서 에어버스 구매 수요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A350-1000은 국내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11개 고객사에서 총 169대 주문을 완료했다. 이르면 다음 달 카타르항공을 시작으로 실제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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