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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가상화폐 관련 광고 전면 금지"
- 송고 2018.01.31 09:13 | 수정 2018.01.31 09:13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바이너리 옵션, ICO, 가상화폐 등 광고 금지 정책
해당 광고 발견시 오른쪽 상단 버튼 눌러 신고
페이스북이 비트코인과 ICO(가상화폐 공개) 등을 포함한 가상화폐 관련 광고를 전면적으로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30일(현지시각) 공개 블로그를 통해 "핵심 광고 원칙은 안전성과 인간 우선"이라며 "오도될 소지가 있거나 기만적인 광고는 페이스북에 설 자리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바이너리 옵션, ICO, 가상화폐와 같은 오도되고 기만적인 판촉 관행과 자주 연관되는 금융 상품 및 서비스 광고를 금지하는 새로운 정책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우리의 정책은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이라며 "직접 가상화폐나 그래픽 토큰을 판매하려는 시도뿐 아니라 가상화폐와 관련된 광고를 모두 금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측은 사람들이 사기나 속임수에 대한 두려움 없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발견하고 알게 되기를 원하지만 현 상황에서는 선의의 믿음을 주지 못한 채 운영되는 바이너리 옵션, ICO, 가상화폐 광고 회사들이 많이 있다고 광고 금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새로운 정책이 페이스북상에서 사기꾼들이 이득을 얻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페이스북이 미처 파악하지 못하는 광고에 대해서는 이용자들이 오른쪽 상단 버튼을 눌러 신고해 줄 것도 당부했다.
페이스북은 이 정책을 오디언스 네트워크 및 인스타그램 등 관련 플랫폼 전반에 적용하기 시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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