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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정제마진 강보합세 및 양호한 제품 스프레드 전망"

  • 송고 2018.01.31 14:06 | 수정 2018.01.31 14:09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시노펙, 합작사 중한석화, SK인천석유화학 투자 효과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 2020년 생산능력 5억㎡ 목표

SK이노베이션이 비(非) 정유사업부문에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의 정유사업은 2017년 매출 33조3368억원, 영업이익 1조5021억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17.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35억원 감소했다. 원료 도입선 다변화, 공장 운영 최적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지만, 정제마진의 약보합세 영향에 따른 것.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원유 매입시점과 제품 판매시점간 시차로 인해 발생하는 손익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활용한 파생상품에서 일부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1조37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 이는 화학사업 역대 최대 실적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에틸렌, 파라자일렌, 벤젠 등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연중 강보합세를 보였고, 시노펙(Sinopec)과 합작사인 중한석화, SK인천석유화학 파라자일렌 등 선제적 투자 효과"라고 설명했다.

윤활유사업은 윤활기유 스프레드 강세가 지속돼 전년 대비 7.8% 증가한 504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석유개발사업의 영업이익은 1884억원으로 전년 대비 79.1% 급증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올해도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한 정제마진의 강보합세 지속과 양호한 화학제품 스프레드 유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약 46조원, 약 3조2900억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3조1195억원으로, 국제유가 상승 및 석유제품 판매물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11.6%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제품 마진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12.3% 감소한 84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석유사업의 영업이익은 정제마진이 소폭 하락함에따라 전분기 대비 171억원 감소한 5093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호조에 따른 수요 강세, 제한적 신규 정제설비 가동으로 인한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 정제마진은 전년도에 이어 양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화학사업의 영업이익도 신규 설비가동에 따른 수급 악화로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하락하면서 전분기 대비 632억원 감소한 2628억원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신규 설비가동에 따른 수급 문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견조한 수요 지속으로 올레핀, 아로마틱 등 주요 제품 스프레드는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윤활유사업은 지난해 4분기 유가 상승으로 마진이 하락했지만, 판매량 확대 노력 등으로 전분기 대비 16억원 증가한 14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판매량 증대, 글로벌 최적운영 활동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전략이다.

석유개발사업은 매출액 1737억원, 영업이익 512억원으로, 페루 광구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판매물량 증가 및 유가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소재사업 영업이익은 일시적인 판매 감소로 전 분기 대비 71억원 감소한 164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난해 증설을 결정한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10, 11호기가 올해 1분기 중 가동하게 되면 연 3.6억㎡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며 "향후 추가 증설을 통해 2020년까지 연 5억㎡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7월 주당 16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한데 이어 2017년 연간배당은 전년 대비 25% 상승한 주당 총 8000원을 배당하기로 확정했다. 중간배당을 제외한 배당금은 주당 6400원이며, 배당금 총액은 7456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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