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 492억1000만 달러..1월 기준 최대 실적
반도체 등 9개 주력품목 두 자릿수 증가율 시현
[세종=서병곤 기자] 지난달 수출도 반도체 등 주력품목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2% 늘어난 492억1000만 달러로 잠정집계됐다.
이같은 수출액은 1월 기준 최대 실적이다. 수출증가율도 2016년 11월 이후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으며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시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달 수출 증가는 선진국.개도국 동반 성장세, 제조업 경기 호조, 유가 상승 및 주력품목 단가 상승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13대 품목 중 반도체·일반기계·석유제품 등 9개 품목이 두 자릿수의 수출증가율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중국, 미국, 일본, EU(유럽연합), 중동, 중남미, 인도 등 전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지난달 수입액은 전년보다 20.9% 증가한 454억9000만 달러로 잠정집계됐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37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72개월 연속 흑자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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