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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 '사상 최대' 492억불 기록…반도체 역대 2위 실적

  • 송고 2018.02.01 10:38 | 수정 2018.02.01 10:39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15개월 연속 증가세 지속..9개 주력품목 두자릿수 증가율

아세안·중남미·인도·CIS 등 '남북 교역축' 수출비중 확대

산업부 "2월 수출 설날 연휴 등으로 증가세 둔화 전망"

지난달 수출도 호조를 보이면서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연합뉴스

지난달 수출도 호조를 보이면서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연합뉴스

[세종=서병곤 기자] 지난달 수출이 반도체 등 주력품목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1월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2016년 11월부터 시작된 수출증가율이 15개월 연속 지속됐으며 아세안·중남미·인도·CIS(독립국가연합) 등 남북교역축에 대한 수출비중도 확대됐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492억1000만 달러(잠정)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2% 증가했다.

이는 2016년 11월 이후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은 물론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시현한 것이다.

특히 지난달 수출액은 1월 기준 역대 최고치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1월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면서 "또한 22.2%의 수출증가는 선진국·개도국 동반 성장세, 제조업 경기 호조, 유가 상승 및 주력품목 단가 상승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13대 주력품목 중 반도체(53.4%), 컴퓨터(38.6%), 일반기계(27.8%), 석유제품(27.7%), 섬유(20.2%), 석유화학(18.4%), 철강(17.4%), 자동차(13.4%), 선박(12.0%) 등 9개 품목이 두 자릿수의 수출증가율을 보였다.

이중 반도체(96억9000만 달러), 일반기계(44억5000만 달러), 석유화학(42억 달러), 컴퓨터(8억9000만 달러)는 1월 기준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전체 월별 역대 2위 실적이기도 하다.

주력품목 내 고부가가치 품목인 MCP(복합구조칩 집적회로, 112.3%),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17.2%), SSD(차세대저장장치, 79.3%) 수출도 호조를 보였으며 SSD 수출액(6억 달러)의 경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화장품, 의약품, 농수산식품, 패션의류, 생활용품 등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역시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베트남(53.1%), CIS(50.3%), 아세안(37.2%), 중남미(34.4%), 중국(24.5%), 일본(21.4%), EU(유럽연합, 10.5%), 인도(9.5%), 미국(4.8%), 중동(3.1%) 등 전 지역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대 중국(133억9000만 달러), 아세안(83억2000만 달러), 인도(12억2000만 달러) 수출은 1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남북교역축' 신흥시장으로 꼽히는 대 아세안·중남미·인도·CIS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남북교역축 수출비중이 작년 1월 28.5%에서 올 1월 30.1%로 확대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확장세에 따른 대외 수요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세에 따른 주력품목 단가 상승 등 수출에 우호적인 여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주요국 통화긴축 기조, 환율 변동성 확대, 기저효과 약화, 수주잔량 감소로 인한 선박 수출 감소 등이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달 수출 전망과 관련해서는 설 연휴(2월 15∼17일)에 따른 조업일수(△2.5일) 감소, 전년도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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