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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진천 한화큐셀 공장서 김승연 회장 손잡은 사연

  • 송고 2018.02.01 15:04 | 수정 2018.02.01 15:05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4조3교대 주 42시간 근무제 도입…신규인력 500여명 채용

문 대통령 "노사상생 모범사례이자 신재생에너지 정책 부합"

충북 진천 한화큐셀 공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과 악수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제공=한화그룹]

충북 진천 한화큐셀 공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과 악수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큐셀이 정부의 근무시간 단축 방침에 맞춰 4조3교대 주 42시간 근무제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추가로 500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1일 한화큐셀 노사는 충청북도 진천사업장에서 '일자리나누기 공동선언식'을 진행했다. 행사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 류성주 한화큐셀 진천공장장, 한화큐셀 최시학 노사협의회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화큐셀은 노사대타협의 첫번째 모범사례로 3020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합하는 글로벌 태양광기업"이라며 "다른 기업들은 해외로 나가는데 한화큐셀은 한국으로 들어와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큐셀 진천·음성사업장 직원들은 오는 4월 1일부터 현재 3조3교대 주 56시간 근무제에서 4조3교대 주 42시간 근무제로 전환된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인력 5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큐셀 진천사업장이 신재생에너지 확대, 지방균형발전, 일자리 창출, 근로시간 단축 등 정부의 주요 정책을 적극 시행하는 곳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특히 일자리나누기 도입으로 근무시간이 25% 줄어들지만 회사는 기존 임금의 90% 이상을 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진천 한화큐셀 공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한화큐셀 남성우 대표로부터 태양광 및 공장설비에 대해 설명을 받는 모습

충북 진천 한화큐셀 공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한화큐셀 남성우 대표로부터 태양광 및 공장설비에 대해 설명을 받는 모습

한화큐셀 진천사업장은 연간 3.7GW 규모의 셀과 모듈을 생산, 단일 태양광 셀 생산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곳엔 15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중이다.

평균연령은 26세로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대표적 젊은 기업이다. '2017 일자리창출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태양광 모듈이 대부분 미국으로 수출되면서 미국 수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태양광 모듈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로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큐셀은 그동안 지속해왔던 국내 태양광 산업에 대한 투자를 변함없이 이어갈 방침이다.

김승연 회장은 2016년 7월 진천공장을 방문해 "당초 생산공장 후보지를 제조원가가 낮은 말레이시아에서 진천으로 변경한 이유는 국내에서의 고용증대와 태양광 산업의 전략적 육성이라는 사명감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방분권화 시대에 맞춰 서울 소재 4개 계열사의 본사를 지방 생산현장으로 옮겨 경영효율을 끌어올리고, 직원들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

항공엔진 등을 생산하는 한화테크윈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를 4월부터 경남 창원 사업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사 임직원 150명이 창원에서 근무하면서 생산현장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커뮤니케이션 채널 활성화 등을 통한 경영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한화첨단소재는 이미 2014년에 대표이사와 101명의 본사 임직원 전원이 세종시로 본사를 이전했고, 한화에너지도 2017년 1월 세종시로 본사를 옮겼다.

한화도시개발은 지난 17년간 김해테크노밸리를 비롯 대덕 아산 서산 화성 용인 등 전국 6곳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지방으로의 기업유치와 고용창출, 세수확보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충북 진천 한화큐셀 공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나누기 공동선언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한화그룹]

충북 진천 한화큐셀 공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나누기 공동선언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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