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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복귀' 폭스바겐, 인체실험 파문까지 '분위기 싸늘'

  • 송고 2018.02.01 16:38 | 수정 2018.02.01 17:01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파사트 GT 출시로 국내 복귀…사전예약 시작

'인체실험' 비윤리적 연구로 여론 악화…판매량에도 영향 '촉각'

폭스바겐코리아가 본격적인 국내 재판매를 선언한 가운데 인체시험 파문이 수그러들지 않고 여론은 악화일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일 서울 대치전시장에서 파사트 GT의 사진행사를 열고 1년6개월여 만에 국내 영업을 개시했다. 폭스바겐은 이날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해 3월부터 고객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폭스바겐코리아는 간단한 차량 설명과 사진을 찍기 위한 간단한 행사만을 진행했다. 주요 모델의 출시임에도 기념 사진행사로 화려하지 않게 간소화했다.

또한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파사트 GT의 판매목표도 밝히지 않았다. 이후 출시될 모델에 대한 언급도 피했다. 아직 미정이라는 설명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디젤게이트'로 국내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후 1년반만에 시장에 복귀했다.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전세계에 파장을 일으켰으며 전 세계 소비자의 신뢰도 크게 훼손됐다.

'디젤게이트'의 여파는 현재진행형이다. 현재 폭스바겐 본사와 관련 경영진들은 독일 검찰과 사법부로부터 수사와 감사를 받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관련 재판이 진행중에 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이와 관련한 일체의 사과 언급조차 없이 국내 시장 복귀를 택하면서 일부 여론은 여전히 부정적으로 흐르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행사를 앞두고 지난달 말 뉴욕타임스와 독일 슈투르가르트 차이퉁 등 해외언론을 통해 사람와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배출가스 흡입 실험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은 더욱 커지고 있다.

폭스바겐과 BMW, 다임러 등의 자금으로 설립된 환경보건연구그룹(EUGT)은 2012~2015년 피실험자 25명에게 다양한 농도의 배기가스를 주기적으로 흡입하도록 실험했다. 10마리의 원숭이드은 기밀실에서 하루 4시간씩 자동차 배출가스를 맡았다.

이같은 비윤리적인 실험사실이 알려지면서 전세계 언론과 독일 정부 등이 일제히 관련 독일차업체들을 비난하고 나섰다.

이에 독일 폭스바겐 본사는 성명을 내고 동물실험에 대해 공식 사과했으며 실험 내용을 인지하고 있던 대관업무 담당 임원 토마스 슈테크에 정직 처분을 내렸다.

디젤게이트에 이어 비윤리적 연구로 파문이 확산되면서 폭스바겐의 국내 판매에 직접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전망하기 어렵지만 업계는 연이은 위기에 브랜드의 도덕성이 타격을 받으면서 판매량과 수익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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