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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라인·SK해운, 각각 한·중 조선에 발주…발레發 VLOC 발주 마무리

  • 송고 2018.02.02 06:00 | 수정 2018.02.03 23:44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에이치라인·SK해운, 현대중공업 및 다롄조선에 VLOC 발주

발레 철광석 운송 투입용 선박 최대 8척 중국으로 향해

현대중공업이 2016년 인도한 30만DWT급 VLOC(초대형광탄운반선) '스텔라 배너(Stellar Banner)'호 전경.ⓒ폴라리스쉬핑

현대중공업이 2016년 인도한 30만DWT급 VLOC(초대형광탄운반선) '스텔라 배너(Stellar Banner)'호 전경.ⓒ폴라리스쉬핑


에이치라인과 SK해운이 브라질 발레(Vale)의 철광석 운송에 투입될 최대 4척의 VLOC(초대형광탄운반선) 발주를 마무리지었다. 척당 수백억달러에 달하는 건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이들 선사들이 다른 행보를 보인 이유로 분석된다.

2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SK해운은 중국 다롄조선(DSIC, Dalian Shipbuilding Industry Co)과 32만5000DWT급 VLOC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현지업계에서는 척당 7600만달러, 총 1억5200만달러에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SK해운에 이어 에이치라인해운도 VLOC 발주를 마무리지었다.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에이치라인은 현대중공업에 VLOC 2척을 발주했으며 이들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 전남 영암조선소에서 건조된다.

에이치라인은 SK해운보다 400만~600만달러 높은 척당 8000만~8200만달러 규모로 이들 선박을 발주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선사들이 브라질 발레의 철광석 운송에 투입될 이들 VLOC 발주를 마무리 지으면서, 한국 선사들은 발레의 철광석 운송에 투입될 최대 27척에 달하는 선박 발주도 모두 마무리 됐다.

에이치라인과 함께 폴라리스쉬핑과 대한해운은 한국 조선업계에, 팬오션은 SK해운과 함께 중국 조선업계에 VLOC를 발주했다.

폴라리스쉬핑(옵션 포함 15척)과 대한해운(2척)은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포함)에 최대 17척에 달하는 VLOC를 발주했다. 팬오션은 선사명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중국 조선업체에 6척의 VLOC를 발주했다.

현지 업계에서는 "자국 조선업계에 선박을 발주한 한국 선사들은 척당 8000만달러 수준에 VLOC 발주에 나섰으며, 나머지 한국 선사들은 중국 조선업계에 이들 선박을 7500만달러 수준에 발주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선사들이 VLOC 발주에 있어 엇갈린 행보를 보이는데 는 상대적으로 가격요인이 가장 큰 영향을 차지한 것으로 현지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선박을 운용하는 발레 입장에서는 보다 싼 운임료에 VLOC를 운용하기를 희망했을 것이며, 따라서 선사들은 보다 싼 가격에 선박을 건조할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VLOC 시장에서 경험을 갖춘 중국이 저가 수주에 나설 경우 유혹을 쉽게 뿌리칠 수만 없었을 것이라고 업계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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