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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강동구 강세

  • 송고 2018.02.03 00:01 | 수정 2018.02.02 19:13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환수금 피한 둔촌주공 초강세…한주 새 2% 가량↑

"정부-시장간 기 싸움 당분간 치열"

서울의 아파트 단지 전경ⓒEBN

서울의 아파트 단지 전경ⓒEBN

서울 아파트 상승폭이 재차 커지고 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 공개로 잠시 주춤했지만 일반아파트 위주로 강세를 보이며 가격 상승폭이 다시 확대된 것이다.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는 마포와 성동, 영등포 등 도심권 위주로 투자 및 실수요가 늘었고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매물 또한 귀해지며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재건축 시장은 전주 상승폭이 컸던 개포주공 등이 잠잠한 가운데 둔촌주공이 강세를 보였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0.43%)보다 0.54%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구별로는 강동(1.91%)과 마포(1.01%), 성동(0.97%), 영등포(0.75%), 동작(0.74%), 송파(0.69%), 용산구(0.69%) 순으로 상승했다.

특히 강동구의 경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등 정부 규제를 벗어난 둔촌 주공아파트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한주 새 2% 가까이 올랐다.

마포·성동·용산구 등 도심권 인기지역의 경우 재개발 구역 내 주택 가격 상승세로 인근의 일반 아파트값까지 들썩이는 분위기다. 마포구는 도화동 우성,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염리동 마포자이 등이 2000만∼5000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도시는 강남 접근성이 좋은 위례(1.32%)·분당(0.66%)·판교(0.46%)·광교(0.37%) 등의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송파구 장지동 위례아이파크 2차가 2000만∼5000만원 상승했고 분당은 구미동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이 1.92%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주공 7-1단지 신규 분양 호재와 재건축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별양동 주공 2·4·5·6단지가 2500만∼5000만원 올랐다.

전셋값은 대체로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이 0.10%, 신도시가 0.01% 올랐고 입주물량이 늘고 있는 경기·인천은 0.04% 하락했다.

역세권 대단지 등 여건이 양호한 단지의 경우 전세수요가 이어진 반면 화성 동탄2신도시, 평택시 등 입주 물량이 증가한 곳은 전셋값 약세를 보였다.

김민영 부동산114 연구원은 "강남4구를 필두로 정부가 은행 대출동향을 긴급 점검하고 무기한 현장 단속에 나서는 등 서울 주택 시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금주 서울 아파트 시장은 가격 상승폭이 되레 커졌다"며 "시장 과열이 심화된다면 추가 대책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확고한 가운데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한 정부와 시장과의 기 싸움이 당분간 치열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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