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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기업용 SSD시장 진출…4세대(72단) 3D낸드 기반

  • 송고 2018.02.04 11:00 | 수정 2018.02.04 11:43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포트폴리오 최대 약점 지적받던 기업용 SSD 시장 본격 진입"

자체 펌웨어·컨트롤러 탑재…기업용 4T SATA SSD 출하 시작

SK하이닉스가 고부가가치 기업용 SSD(Solid State Drive)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재 양산 중인 업계 최고 적층 4세대(72단) 3D 낸드를 적용, 낸드플래시 사업의 딥 체인지(Deep Change)를 가속화한다.

기업용 SSD 시장은 대형 데이터센터와 서버 고객 중심 시장이다. 일반 소비자용 시장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반면 기술 진입장벽이 높다. 그동안 SK하이닉스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 받던 솔루션 사업 분야다.

◇4테라바이트 SATA eSSD 개발
SK하이닉스는 최근 4세대(72단) 512Gb(기가비트) 3D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최대 4TByte 용량을 지원하는 SATA 규격의 SSD 개발을 마쳤다.

기업용 SSD 핵심 기술인 펌웨어(Firmware)와 컨트롤러(Controller)를 모두 SK하이닉스가 자체 개발했다. 512Gb 낸드를 사용하면 같은 면적에서 256Gb를 이용할 때보다 2배 높은 용량의 SSD 제품을 만들 수 있다.

SSD 시장 규모 [출처: IHS](단위 : 백만달러)

SSD 시장 규모 [출처: IHS](단위 : 백만달러)

4TByte는 용량은 20GByte(기가바이트) UHD급 영화를 200편 저장할 수 있다. 이 제품은 SATA SSD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연속읽기 560MByte(메가바이트)/초, 연속 쓰기 515MByte/초, 랜덤 읽기 9만8000 IOPS(Input Output Operations Per Second), 랜덤 쓰기 3만2000 IOPS를 구현했다.

이는 주요 데이터센터와 서버 업체들이 요구하는 성능을 충족한다. 기업용 SSD에서 가장 중요한 균일한 응답속도(Read Latency)도 탁월하다. SK하이닉스는 현재 미국 주요 데이터센터와 서버 제조 업체에 샘플 공급을 시작했다.

◇차세대 PCIe eSSD 고객인증 시작
빅데이터·인공지능·클라우드와 같이 고성능을 요구하는 데이터센터와 서버용의 차세대 표준인 PCIe(PCI Express) 규격의 기업용 SSD도 개발을 완료했다. 차세대 주력제품인 기업용 PCIe SSD까지 동시에 출시했다.

이 제품 역시 4세대 3D 낸드와 자체 개발한 펌웨어를 탑재했다. 1TByte 이상의 고용량을 지원한다. 순차적인 제품 라인업 확대도 추진한다. 1TByte PCIe SSD 제품의 최대 성능은 연속 읽기 2700MB/초, 연속 쓰기 1100MB/초, 랜덤 읽기 23만 IOPS, 랜덤 쓰기 3만5000 IOPS 수준이다.

제공=SK하이닉스

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개발 초기부터 대형 데이터센터와 서버 고객들과 전략적 협업을 진행해왔다. 고용량·고성능 기업용 SATA SSD를 출시함과 동시에 차세대 사양인 PCIe SSD까지 샘플을 공급함으로써 낸드 솔루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SK하이닉스 낸드 상품기획 담당 강진수 상무는 "지난해 4세대 3D 낸드 기반 자체 펌웨어와 컨트롤러를 탑재한 소비자용 SSD를 양산한 데 이어 기업용 SSD 사업에도 나섰다"면서 "성장세가 높은 기업용 SSD 시장에 대응함으로써 낸드플래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 규모는 2017년 251억 달러에서 2021년 312억 달러로 연평균 5.6% 성장할 전망이다. 기업용 SSD 규모는 같은 기간 134억 달러에서 176억 달러로 연평균 7% 확대되는 등 낸드플래시 시장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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