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2.1℃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8.0 -3.0
EUR€ 1452.5 -5.0
JPY¥ 890.3 -2.2
CNY¥ 185.8 -0.3
BTC 100,186,000 62,000(-0.06%)
ETH 5,080,000 13,000(-0.26%)
XRP 880.6 3.2(-0.36%)
BCH 828,300 53,000(6.84%)
EOS 1,587 78(5.1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허창수 GS회장 "우사인볼트처럼 도전하고 혁신하는 리더되라"

  • 송고 2018.02.04 13:57 | 수정 2018.02.04 13:58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GS 신임임원 과정 중 만찬 통해 3가지 소양 강조

"쇼트트랙 계주처럼 변화의 흐름을 면밀히 파악해야"

허창수 GS 회장(왼쪽)이 2일 제주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열린 2018년 GS 신임임원 만찬자리에서 신임임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GS]

허창수 GS 회장(왼쪽)이 2일 제주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열린 2018년 GS 신임임원 만찬자리에서 신임임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GS]

"어떠한 환경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리더가 되라."

GS는 허창수 회장이 지난 2일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리조트에서 열린 GS 신임임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높은 목표를 세우고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 기회에 민첩하게 대응해 성과를 창출하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만찬은 지난달 28일부터 6박7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GS 신임임원 과정' 중 허 회장이 GS 신임임원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 회장은 2005년 GS 출범 이래 해외출장 관계로 한 차례 거른 것을 제외하고는 매년 신임임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허 회장은 "올해도 국제유가와 금리, 환율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보호무역주의의 세계적 확산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인공지능, 자율주행, 핀테크 등과 같은 기술 혁신이 빠른 속도로 지역과 산업 등의 경계를 허물며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고 올해도 경영 환경이 어려울 것임을 언급했다.

이에 허 회장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리더가 될 것 △높은 목표를 세우고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것 △기회에 민첩하게 대응해 성과를 창출할 것 등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세계 육상 단거리 황제였던 우사인 볼트 선수 사례를 소개하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리더가 될 것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우사인 볼트는 2m에 달하는 큰 키는 빠른 스타트가 중요한 단거리에서 결코 유리한 조건이 아니었고, 선천적인 척추측만증으로 인해 몸의 균형조차 잘 이루지 못하는 약점이 있었지만, 그는 척추를 지탱하는 핵심 근육을 집중 단련하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 석권이라는 새 역사를 창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조건하에서도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이 있다면 타고난 약점도 자신만의 장점으로 승화시켜 위대한 결과를 이룰 수 있다"며 "이처럼 우리도 주어진 환경이 불확실하고 어렵다 해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시으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신임 임원들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높은 산에 오르지 않으면 하늘의 높음을 알지 못하고, 깊은 골짜기에 가지 않으면 땅의 두터움을 알지 못한다'는 순자(荀子) 권학편(勸學編) 중 글귀를 이용해 높은 목표를 세우고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어야 함도 강조했다.

그는 "처음 길을 가는 사람에게 시행착오는 중요한 경험"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식해 더 나은 실력을 갖추도록 꾸준히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기회에 민첩하게 대응해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하며 "뛰어난 리더는 본인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구성원 모두와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쇼트트랙 계주 경기에서 배울 점이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허 회장은 "쇼트트랙 계주경기는 4명의 선수가 출전해 횟수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교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선수 개인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치밀한 작전과 팀워크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기업 경영도 마찬가지로 신임임원들도 맡은 현장에서 변화의 흐름을 면밀히 파악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팀워크를 이끌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허 회장은 임원은 회사를 대표하는 얼굴이라며 높은자리에 올라갈수룩 겸손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고 평소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등을 통해 건강관리에도 유념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6:20

100,186,000

▼ 62,000 (0.06%)

빗썸

03.29 16:20

100,100,000

▼ 99,000 (0.1%)

코빗

03.29 16:20

100,117,000

▼ 33,000 (0.0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