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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실적 활짝 정유사, 정제마진 따라 1·2분기 '롤러코스터' 전망

  • 송고 2018.02.05 10:56 | 수정 2018.02.05 10:58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최근 정제마진, 3주 연속 반등세…"안심하긴 일러" 예의주시

정유사, 2월부터 3월말까지 정기보수…마진 추후 개선 가능성↑

정유업계가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 실적을 낼 것으로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고유가에 따른 올 1분기 정제마진 하락으로 '숨고르기'에 진입할 전망이다.

업계는 정제마진 축소에 따른 1분기 실적 악화 가능성에 시선을 집중하면서도 2분기 상승 국면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국제유가 상승 기조가 이어지면서 6~7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통상 정제마진의 경우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 4~5달러 수준까지는 여유가 있으나, 지난해 한때 10달러대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수익성 악화와 맞물릴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지난해 평균 복합 정제마진은 7.1달러에 달했다.

최근 다행히 정제마진이 3주 연속 상승하는 등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휘발유, 등·경유 중심의 상승을 이뤄내고 있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미국 정제설비 가동률은 정기보수로 인해 88.1%로 하락해 공급부담이 줄었지만 여전히 변수가 많은 탓이다.

업계는 현재의 정제마진 하락과 관련해 유가의 고공행진에 더해 미국 정제설비 가동률 변화,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물량 등 여러가지 복합적 요인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특히 브렌트유 등 일부 유종의 고유가 행진 속에 재고 평가이익에도 불구, 석유제품 가격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정유사의 마진율이 떨어질 수 있다.

그동안 국내 정유사들이 호실적을 달성한 배경에는 정제마진의 꾸준한 상승세가 있었다. 금융투자업계에 의하면 정유 4사의 2017년 영업이익은 8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에 기록한 역대 최대 실적(7조9513억원)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K이노베이션·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의 영업이익 합계는 5조9573억원이다. SK이노베이션이 3조2343억원을 기록했으며 에쓰오일 1조4625억원, 현대오일뱅크 1조2605억원을 각각 올렸다.

이번주 실적을 공개하는 GS칼텍스가 2조원을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경우 정유사의 2017년 전체 영업이익 합은 8조원을 넘어선다. GS칼텍스의 2017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3734억원이었다.

하지만 올 1분기 정유사들의 전망은 정제마진 하락으로 다소 어둡게 비춰진다. 지난해 연말부터 치솟은 유가가 정제 마진을 끌어내린 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대체적 시각이다. 이에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원유 도입선 다변화 등 원가절감 조치를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정제마진은 오는 2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관측 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정제마진의 움직임은 가동률 감소와 난방 시즌에 따른 견조한 수요로 인해 전주대비 크게 오른 7.5달러를 기록했다"면서도 "통상 1~2월에 난방 수요 등으로 정제마진이 개선되는 패턴과는 다른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지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정유사들이 2월부터 3월말까지 정기보수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제마진은 추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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