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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사, 자원사업이 '효자'…올해도 "가즈아~"

  • 송고 2018.02.05 15:56 | 수정 2018.02.05 16:26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종합상사 해외 자원가격·유가 상승 영향…지난해 호실적 달성

LG상사 영업익 5년 만에 2000억원 돌파·삼성물산 트레이딩 물량 증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에 위치한 삼성물산 팜오일 농장[사진=삼성물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에 위치한 삼성물산 팜오일 농장[사진=삼성물산]


종합상사가 지난해 자원사업의 주요 자원가격 강세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자원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택한 LG상사와 삼성물산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 상승했다.

5일 상사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2017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1% 증가한 12조554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3.6% 늘어난 149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주요 원자재 가격상승과 트레이딩 물량 확대로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주요 원자재인 구리, 원유, 석탄 등의 가격 상승으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은 실물경기의 호조를 뜻하며 트레이딩 물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지속적으로 추진했던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영업이익률 제고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난해부터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성장 가능성이 낮은 사업은 정리하고 철강과 화학 등 주력사업의 규모를 확장시키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이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온 캐나다 온타리오주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건설은 올해 상반기 안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향후 20년간 전력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해도 트레이딩 물량확대 및 질적성장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중국 네이멍구에 위치한 LG상사 완투고 광산에서 채탄기가 석탄을 채굴하고 있다.[사진=LG상사]

중국 네이멍구에 위치한 LG상사 완투고 광산에서 채탄기가 석탄을 채굴하고 있다.[사진=LG상사]


LG상사도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1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9% 증가했다. 매출액은 12조 8272억원으로 7.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882억원으로 4.1% 늘었다.

전반적인 자원가격 강세 및 주요 자원 프로젝트의 생산량 증가 등이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이다.

LG상사 관계자는 "자원사업은 금속 트레이딩 물량 감소로 매출액이 줄었지만 감(GAM) 석탄 광산의 상업생산과 석탄 시황의 상승 기조, 팜오일 가격 상승 및 판매량 증가가 실적 견인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 LG상사의 석유부문은 선적여부에 따른 변동성이 유지되지만 유가 상승으로 인해 과거 대비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석탄 부문은 생산량 증가로 순항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상사는 자원 사업의 운영 효율화 제고를 통해 수익 기반을 확대하고 신규 석탄 및 팜 자산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 22조5716억원, 영업이익 401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6%, 26% 증가한 포스코대우도 자원개발의 호조로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포스코P&S 합병 등을 통한 무역부문의 실적이 향상됐으며 유가 상승 영향으로 미얀마 가스전 이익이 증가했다.

포스코대우는 가스 생산부터 판매, 가스를 이용한 발전까지 에너지 통합 밸류 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탐사 중인 광구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생산까지 이어갈 계획이며 가스를 수입·저장하고 재기화해 수요처로 보내는 LNG 터미널 투자∙건설과 운영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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