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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에쓰오일 격돌…SKC "中시장·DPG 단독생산으로 경쟁력↑"

중국 환경 규제 강화…글로벌 PO 거점 확보 통한 성장 추진
화장품 시장 확대로 DPG 수급 타이트…2019년 DPG 단독 공정 상업화 추진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2-06 07:43

▲ (왼쪽부터)SKC의 원기돈 부사장, 이용선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 부문장, 오준욱 성장사업추진본부 본부장, 피성현 부문장(CFO).ⓒEBN
SKC가 화학사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 해외 시장 확대 및 고부가 시장 진출에 역량을 집중한다.

5일 여의도 SK증권 본사에서 개최된 SKC 2017년 실적설명회에서 원기돈 사업운영총괄(부사장)은 "올해 하반기 국내 신규 경쟁자의 진입으로 사업 환경이 다소 어렵겠지만 글로벌 프로필렌옥사이드(PO) 거점 구축과 프로필렌글리콜(PG) 제품 중 고부가 제품인 DPG 단독 공정 상업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부사장은 "전 세계 PO capa가 약 1000만톤 정도 되는데 대부분 폴리우레탄 기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며 "폴리우레탄은 자동차, LNG 선박, 건축 단열재 및 내장재, 가구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어 GDP 성장의 두배씩 성장하고 있어 보수적으로 봐도 매년 30만톤의 PO 생산 공장이 덜어서야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PO capa는 약 310만톤 수준인데 이중 55%가 염소법 공법으로 친환경적이지 못해 황경세를 부담하면서 운전하고 있는데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시진핑 정부가 환경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앞으로 단계적인 스크랩이 예상돼 중국에서 협력하기 원하는 파트너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현재 SKC는 중국을 비롯해 중동, 유럽 지역 5곳과 협력 방안을 검토·협의 중이다.

원 부사장은 "올해 중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를 선정하고 사업 의사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2~3년 마다 글로벌 PO 거점을 확보해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SKC는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DPG 생산을 확대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원 부사장은 "최근 화장품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DPG 수요가 대폭 증가했지만 DPG의 공급 부족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며 "DPG는 PG capa 중 10~15% 정보만 생산이 돼 어떻게 보면 부산물인데 당분간 주요 업체의 신규 공장 건설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일본회사와 오는 2019년 초 DPG만 단독으로 2만톤 정도 상업 생산하는 공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가격 경쟁력, 생산렬 등을 앞세워 앞으로 커가는 DGP 시장을 SKC가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SKC가 High Purity DPG만 단독으로 생산 가능한 공정을 구축하게 되면 이는 세계 최초이다.

원 부사장은 "올해 하반기 국내 경쟁사의 진입으로 PO 영업이익 다소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몇 년 전부터 고부가 시장을 확대하는 등 준비를 많이 해왔다"며 "또 MCNS 통해 폴리우레탄 제조시설인 시스템하우스를 올해 러시아, 베트남, 터키 등으로 진출을 검토하면서 경쟁사 진입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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