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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식품, 27일 익산 가정간편식공장 기공…300억 유상증자

  • 송고 2018.02.07 00:00 | 수정 2018.02.06 15:48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2019년까지 4000억 투자, 5개 공장 건설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 올해 4조원대 시장규모

하림의 전북 익산 공장.

하림의 전북 익산 공장.

하림의 야심작 가정간편식사업을 위한 공장이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간다. 하림은 원재료 생산 및 수입부터 제품제조까지 일괄수직체계를 구축해 경쟁력 있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7일 하림그룹에 따르면 오는 27일 전북 익산에서 하림식품의 가정간편식(HMR)공장 기공식이 열릴 예정이다.

하림식품은 2019년까지 약 4000억원을 투자해 익산4산업단지 내 10만㎡ 부지에 5개의 가정간편식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하림식품은 투자금 수혈을 위해 3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보통주 3만주를 확정발행가 100만원에 실시할 예정이다. 하림식품은 그룹의 홈쇼핑 계열사인 NS홈쇼핑의 100% 자회사이다.

이와 함께 한일 합작법인 HS푸드도 익산 부지에 약 1150억원을 투자해 생산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HS푸드는 하림홀딩스와 일본 쌀가공전문기업인 신메이홀딩스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설립했다.

전북 익산은 하림의 탄생지이자 본거지이며, 창업주 김홍국 회장의 고향이다. 하림은 익산 황등면에 있는 황등농장에서 출발했다. 그룹 지주사인 제일홀딩스와 하림홀딩스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 대부분은 익산에 공장과 본사를 두고 있다.

하림그룹은 가정간편식공장을 통해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하림은 닭고기제품에 특화돼 있지만, 가정간편식사업은 닭고기에 한정하지 않고 전 식품을 아우를 예정이다.

하림은 익산공장이 완공되면 더욱 완성도 있는 식품분야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게 된다.

현재 하림은 육계 및 양돈부터 사료제조, 육계가공, 홈쇼핑, 종합물류 등 대체적인 수직계열을 구축했다. 익산공장이 완공되면 가공 역량이 크게 향상돼 최종 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부가 발표한 '2017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간편식시장 규모는 2016년 2조2541억원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2017년에는 3조원대, 올해는 4조원대로 추정된다.

가정간편식시장은 CJ제일제당이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가운데 오뚜기, 동원F&B, 풀무원 등 다수의 식품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하림은 신규사업자이지만 만만치 않은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고 있어 가정간편식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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