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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거래정지 대책 마련" 거래소, 삼성전자 TF 구성

  • 송고 2018.02.06 16:06 | 수정 2018.02.06 17:43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삼성전자 유동주식수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26% 차지

3월23일 예정 주총 전까지 구체적 개선안 도출 목표

한국거래소가 삼성전자의 주식분할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시장참여자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사진=데일리안포토

한국거래소가 삼성전자의 주식분할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시장참여자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사진=데일리안포토


한국거래소가 삼성전자의 주식분할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시장참여자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6일 거래소는 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증권·선물회사, 자산운용사 등 약 20여 명의 시장참여자와 함께 TF를 꾸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주식분할 시 매매거래정지로 인한 주식·파생상품·증권상품 등 개별 시장별 영향을 분석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50대 1 비율로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유동주식수를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의 26%, 일평균 거래대금의 10%를 차지한다. 또 선물·옵션·상장지수펀드(ETF) 비중도 상당한 만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향후 주식분할 시 매매거래정지 기간(4월25~5월15일 예정)을 단축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주식분할이 주주총회(3월23일 예정) 결의 이후 절차가 본격화되는 점을 고려해 3월 주총 이전까지 구체적 개선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매매거래정지가 장기화될 경우 발생할 투자자의 환금성 제약과 시장 충격을 고려해 현행 매매거래정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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