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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 WTI 63.39달러…미 원유 생산·재고↑

EIA, 미 원유 생산 전망치 상향 조정
다우지수 등 미 증시 주요 지수 큰 폭 하락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2-07 10:15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 및 원유 재고 증가 전망에 하락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76달러 하락한 63.39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76달러 떨어진 66.86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82달러 하락한 64.25달러를 기록했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단기에너지전망에 따르면 올해 미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 보다 하루 평균 126만배럴 증가한 하루 1059만배럴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하루 원유 생산량도 1118만배럴로 일평균 59만배럴 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EIA는 1월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생산량을 각각 하루 1027만배럴, 1085만배럴로 전망한 바 있다. 한 달 새 전망치가 각각 하루 32만배럴, 33만배럴 상향 조정된 것.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월 다섯째주 미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약 320만배럴 증가한 4억2000만배럴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정제시설들이 겨울철 유지보수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같은 기간 정제가동률은 0.3%p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 변동성 확대와 미 달러화 강세 등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5일 다우지수 등 미 증시의 주요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이후 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또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13% 상승한 89.6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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