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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로봇 보급·확대로 중소제조업 생산성 높인다

  • 송고 2018.02.07 11:00 | 수정 2018.02.07 10:38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산업부, '지능형 로봇산업 발전전략' 제시

의료·재난 등 유망 분야 서비스로봇 상용화

[세종=서병곤 기자] 정부가 중소제조업 및 뿌리산업의 생산성 혁신을 위해 인간과 함께 일하는 협동로봇의 보급을 확대한다.

의료, 재난 등 5대 유망 분야의 서비스로봇 상용화도 적극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한굿로봇산업진흥원에서 산업계, 학계, 연구계,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간담회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능형 로봇산언 발전전략'를 제시했다.

현재 글로벌 선도 기업들은 인공지능이 융합된 첨단 로봇 제품을 앞 다퉈 출시하고 있고, 산업현장에서는 인간과 로봇이 같은 공간에서 협업할 수 있는 협동로봇의 기능과 시장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 일본 등 제조 강국들은 로봇을 제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한 중요한 생산요소로서 인식하고 로봇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또한 노령인구의 증가와 개인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욕구 증대로 헬스케어, 안전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 로봇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협동로봇, 유망 서비스로봇을 중심으로 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고, 핵심부품 집중 지원, 선제적 제도 정비 등을 통한 로봇산업의 혁신역량 및 수요기반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번에 지능형 로봇산언 발전전략을 마련하게 됐다.

우선 정부는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 뿌리기업 등 중소제조업종을 대상으로 협동로봇을 보급해 수요창출을 촉진하고, 로봇 활용을 통한 중소제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일부 공정을 대상으로 시범적용(50대)하고, 효과가 검증된 업종을 중심으로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협동로봇의 보급이 확산되면 최저임금의 부담과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업에 새로운 대안이 돼 줄 것으로 산업부는 보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큰 스마트홈, 의료·재활, 재난·안전, 무인이송, 농업용 로봇 등 5대 유망 분야의 서비스로봇 상용화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5대 분야별로 개발 수요 및 성장성이 높은 서비스로봇을 선정해 로봇기업, 주요 수요처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주요 수요처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다.

최근 화재, 지진 등 안전이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재난·안전로봇을 개발해 경북 등 지역소방본부를 중심으로 시범 적용한 뒤 전국 소방본부 및 119 구조본부 로 확산할 게획이다.

구동, 센싱, 제어 등 3대 로봇부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장기 부품 개발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R&D 지원 비중도 지난해 10.5%에서 2019년 20%로 확대한다.

또한 지역 로봇 연구·지원기관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경남권(로봇 융합), 수도권·충청권(부품), 호남권(의료·재활로봇) 등 3개 권역별로 클러스터링하고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지역 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인공지능·ICT 융합 석박사급 연구개발 인력 양성을 통해 기술 고도화·지능화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로봇 산업에 대한 규제도 적극 개선된다.

정부는 안전방책 없이 인간과 협업할 수 있도록 '협동로봇 안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의료·소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의 기술개발과 확산을 막는 규제를 발굴해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이템 검증, 시제품 생산 등을 전문 컨설팅하는 새로운 로봇 서비스 분야의 일자리도 확대 하는 등 로봇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 시중은행과 공동으로 로봇기업의 투자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보증사업도 신규 추진한디.

이밖에 로봇의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로봇 체험 행사 개최 및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문승욱 산업부 기반실장은 "우리 로봇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나아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산.학.연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정부도 지능형 로봇산업 발전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을 해 가시적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수 로봇기업 금융지원 확약서 수여식도 개최됐다.

우수 로봇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바램시스템, 미래테크, 로비텍, 엑소아틀레트 아시아 등 총 4곳이다.

이들 기업은 보증료율 및 보증비율 우대, 대출금리 차감 등의 금융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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