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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학 합동 반도체 '상생' 손잡는다…업계 80조 투자 약속

  • 송고 2018.02.08 06:00 | 수정 2018.02.08 16:23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삼성전자·LGD 등 대규모 투자 계획 밝혀

상생위, 대·중소기업 연계 일자리 창출 노력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더플라자호텔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전략 및 상생발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백운규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서광현 디스플레이협회 부회장,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소재 관련 중소기업 10여개 대표, 관련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반·디업계, '80조 투자'…수요연계 신시장 창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이번 행사에서 산업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향후 주요 정책방향을 담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전략'을 보고했다.

반도체업계는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획기적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수요산업과 연계를 통해 신시장 창출을 노력한다고 밝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협력 강화를 통해 월드챔프 소재·장비 기업을 육성하고 후방산업 경쟁력을 근간으로 대기업도 성장할 수 있는 '상생협력 2.0에 5년 간 2조원 규모를 지원한다.

뇌구조를 모방한 뉴로모픽칩과 엣지컴퓨팅 기술개발 등 AI, IoT 분야에 대한 연구를 강화한다. 상반기 중으로 5개 수요분야(자동차·가전·에너지·바이오·기계)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연구개발, 표준, 해외진출 등 공동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대기업 자금 1조원을 중소기업 성장지원을 위해 대출지원하며 정부와 대기업의 1대 1 매칭을 통해 석박사 인력을 2022년까지 2000명 양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난해 조성한 반도체 성장펀드는 2019년까지 투자를 완료하고 이후 2000억원 추가 조성을 검토한다.

마지막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 공동으로 노력하는 한편 고급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양성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업계는 향후 80조4000억원이 투입될 장기 투자 계획도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평택에 14조4000억원을 투입해 낸드플래시 생산공장을 확장한다. 화성 AP 공장에도 2020년까지 6조원이 투입된다. SK하이닉스도 지난해부터 투자를 시작한 청주공장에 2024년까지, 이천공장은 2019년 이후부터 각각 15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천안에 14조원이 투입된 OLED 라인 증설을 오는 2019년까지 마무리짓는다. LG디스플레이의 파주와 구미공장 15조원 투자도 2020년까지 지속된다.

◆상생발전위원회 출범…선순환 투자 구조 정착 노력
또한 참석자들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상생발전위원회'의 출범을 선언하고 대·중소기업 상생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상생발전위원회는 산업부 장관 등을 위원장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주요 기업을 포함한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다.

더불어 선순환적 산업생태계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업계 상생발전 공동선언 △대학 연구개발(R&D) 및 인력양성 지원 △기술유출 방지 협력과 관련한 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업들의 국내 투자애로를 해소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추가 투자를 이끌어내는 선순환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백운규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대·중소기업이 더불어 발전하는 선순환적 산업 생태계구축의 거점이 될 상생발전위원회의 출범을 축하하면서 "4차 산업혁명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며 "업계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도 미래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백 장관은 업계가 80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계획을 높이 평가하면서 "반도체·디스플레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인 지속적 국내 투자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투자애로 해소 및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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