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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훈 카카오 대표 "올해도 공격적으로 투자할 것"

  • 송고 2018.02.08 09:30 | 수정 2018.02.09 07:26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신규사업 성공은 카카오의 공격적 투자 맞다는 것 확신시킨 사례"

임지훈 카카오 대표이사

임지훈 카카오 대표이사

카카오가 올해도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8일 열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주요 사업성과 보고에 나선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신규사업인 카카오미니, 피코마, 카카오뱅크 등의 성과는 카카오의 공격적인 투자가 맞다는 것을 확신시킨 사례"라며 "좋은 기회나 영역이 있다면 공격적으로 투자할 때"라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1조원의 현금을 확보한 것도 이같은 맥락"이라며 "기술과 소프트웨어 비중이 점점 커짐에 따라 카카오가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올해도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오는 3월 대표이사 자리를 내려놓는 소회도 밝혔다.

임 대표는 "지난 2년 6개월동안 구축한 체계가 잘 잡힌 구조에서 더 성장하고 카카오의 자산들을 꿰어 더 좋은 보배로 만들어야 한다"며 "더 잘할 수 있는 분들이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민수, 조수용 신임대표가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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