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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 WTI 61.79달러…일주일새 배럴당 4달러 급락

미 원유 재고 생산 증가 및 수출 감소로 증가
미 정제시설, 정제투입량 전주 대비 80만배럴 증가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2-08 09:54

국제유가가 미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60달러 하락한 61.79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35달러 하락한 65.51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20달러 하락한 64.05달러를 기록했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월 다섯째주 미 원유재고는 생산 증가 및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전주 대비 189만5000배럴 증가한 4억2000만배럴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원유 생산량은 하루 1025만배럴로 전주 대비 일평균 33만2000배럴 증가했고, 원유 수출량은 전주 대비 하루 47만8000배럴 감소한 128만7000배럴로 집계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미 정제시설들이 유지보수 기간 진입을 앞두고 정제투입량을 증대한 것이 석유제품 재고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 정제시설의 정제투입량은 1월 넷째주 하루 1601만배럴에서 1월 다섯째주 1680만배럴로 늘었다. 정제가동률도 1월 넷째주 88.1%에서 1월 다섯째주 92.5%로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84% 상승한 90.3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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