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그룹·베스텔 등 기존 참여자 재참여 예상
국내 3위 가전업체 동부대우전자 매각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부대우전자 우선협상대상자인 이란 엔텍합-웨일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최근 지위를 상실했다.
엔텍합 컨소시엄은 KTB프라이빗에쿼티(PE), 유진자산운용, SBI인베스트먼트 등 동부대우전자 FI(재무적투자자) 측과 최종 매각대금 및 조건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존 인수전 참여자 외 다수의 외부 업체들도 인수전에 재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대우전자 매각 입찰에는 대유그룹과 터키 가전업체 베스텔, 중국 메이디, 엔텍합 컨소시엄 등이 참여한 바 있다.
엔텍합 컨소시엄의 동부대우전자 인수 시도는 이번이 두 번째다. 엔텍합은 2010년 동부대우전자의 전신인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전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으나 최종 단계에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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