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8899억원, 전년 대비 0.02% 감소
희망퇴직 비용증가 및 자회사 실적하락, 파업 영향도 미쳐
하이트진로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하이트진로는 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조8899억원, 영업이익 8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0.02% 감소, 영업이익은 29.6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66.87% 감소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부채는 2조2901억원, 총자본은 1조2175억원으로 부채율은 188%를 보였다.
하이트진로는 실적에 대해 "희망퇴직으로 인한 비용증가와, 자회사의 실적 하락"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지주사인 하이트진로홀딩스도 실적이 크게 내려갔다.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1조8812억원, 영업이익 100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7% 감소, 24.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노사 임담협 결렬로 그해 9월25일부터 약 한달간 파업이 진행됐다. 이로 인해 모든 생산공장의 가동이 중단됐었다. 이후 하이트진로 노사는 임금 4% 인상 등 임단협에 합의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