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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나선 반도체·디스플레이…올해 업황 전망은?

  • 송고 2018.02.08 14:40 | 수정 2018.02.08 14:4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기업용 SSD 성과 하반기부터"

LGD "광저우 2019년 하반기 가동"·삼성D "실적 걱정 없다"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 관계자들이 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산업부 장관 주최 간담회에 참석했다.ⓒEBN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 관계자들이 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산업부 장관 주최 간담회에 참석했다.ⓒEBN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업계가 인력 양성과 기술 개발을 위해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나선 가운데 업계 전반적인 업황 대해서는 신중론이 대세를 이뤘다.

한국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업계를 이끄는 대표 기업 CEO들은 8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최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하고 올해 업황을 전망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는 좋겠지만 하반기는 지켜봐야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시장 고객들이 성장·발전할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로 대표되는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수급불균형 상황이 지속되면서 '슈퍼사이클'에 들어섰다. 이에 따라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지난 5일 출시한 기업용SSD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고객사를 확정 중"이라며 "올해 말부터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은 지난 7일 경영위원회에서 의결된 평택2공장 투자에 대해 "곧 결정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가동에 들어간 평택 1공장 옆에 2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1공장 건설과 장비 반입에 30조원 규모의 자급이 투입된 점을 들어 2공장에서 그 정도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디스플레이업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LCD판가 인하로 인해 수익성이 대폭 감소하는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2조원을 돌파하는 등 성과를 냈지만 4분기만 놓고 봤을 때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한상범 부회장은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애플향 중소형 OLED 공급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지난해 말 산업부로부터 극적으로 승인을 받은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도 2019년 하반기부터 차질없이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월 광저우 공장 투자계획을 밝히고 OLED가 국책사업으로 지원한 기술인 만큼 산업부에 수출 승인을 신청했다. 그러나 수출 승인이 예상 외로 길어지면서 12월 26일에야 허가를 받았다.

대표이사 부임 후 처음으로 공개 행사에 참석한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올해 중소형 디스플레이 업황을 다소 비관적으로 예상했다. 이동훈 사장은 "통상적으로 디스플레이 업계는 상반기가 안좋고 하반기가 좋은데 올해는 상하반기 모두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의 펀더멘탈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한 애플 아이폰X 생산 중단에 따른 실적 우려에 대해서도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상생발전위원회'의 출범을 선언하고 대·중소기업 상생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 산업부는 국내 기업들의 투자애로를 해소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추가 투자를 이끌어내는 선순환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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