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3362억원, 전년 대비 25% 상승
시황 회복 및 곡물사업 확대로 수익성 개선
팬오션이 지난해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을 모두 이뤘다.
팬오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3362억원으로 2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5.5% 증가한 1413억원으로 나타났다.
팬오션은 "2016년 4분기 이후 발틱운임지수(BDI)가 회복세로 전환하며 시장 분위기가 호전됐다"며 "원가절감 노력과 영업확대를 위한 활동 등이 주효하게 작용해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팬오션은 하림그룹 편입 이후 신규로 진입한 곡물사업에서는 연간 물동량 139만톤을 달성, 2016년 100만톤 대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공급선 다변화, 취급 곡종 다양화 및 3국간 판매 확대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970억원, 영업이익 531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대비 16%, 5.9% 증가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시황 회복 및 곡물사업 확대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회사 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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