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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애플·삼성 누르고 '중국 스마트폰 1위'

  • 송고 2018.02.09 06:00 | 수정 2018.02.09 07:24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등 토종 업체들 전체 시장의 67% 장악

애플 5위 턱걸이, 삼성전자는 5위권 밖

2016·2017년 연간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16·2017년 연간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화웨이가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 애플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는 중국 시장에서 2017년 출하량 기준 점유율 19%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화웨이는 중국 내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저가 브랜드인 아너(Honor) 시리즈 등을 바탕으로 영향력을 넓혔다.

화웨이의 뒤를 이어 오포와 비보가 각각 시장점유율 18%, 17%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오포는 중국 내 대도시에 슈퍼 플래그십 매장을 열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존재감 강화에 나선 것이 점유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샤오미는 전략적인 포트폴리오 구성과 유통망의 공격적인 확장으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늘렸다. 특히 판매량에 있어서 홍미 시리즈가 첨병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샤오미의 2017년 전체 시장점유율은 12%를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애플을 앞질렀다.

지난해 토종업체들의 약진으로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의 상위 네개 브랜드가 중국 전체 시장의 67% 장악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애플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점유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애플은 중국 냐 점유율 5위에 턱걸이했고 삼성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애플은 지난해 11%의 점유율로 4위에 머물렀다. 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에 하락했다가 하반기에 회복세로 돌아섰는데 이는아이폰6 32GB와 같은 이전 아이폰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 덕분이다.

또한 아이폰X, 아이폰8 시리즈 등이 고가에도 불구하고 4분기 판매에 탄력이 붙으면서 실적 회복에 도움이 됐다.

지난해 중국은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 감소하며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으나 판매량은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도에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상승세를 타던 업체들이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투입해 물량을 쏟아내며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출하량이 성장으로 이어졌으나 2017년에는 제조사들이 신규 물량에 집중하기 보다 재고 처리에 중점을 두면서 실제 판매량이 5% 늘어났기 때문이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올해 중국은 소비자 교체주기와 맞물려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좀 더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 업체들은 4~6월 경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상반기 춘절 등 판매 특수를 올릴 수 있는 기간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공략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그 결과가 하반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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