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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의혹' KEB하나은행, 인사실무자 수첩서 윗선 지시 암시 포착

  • 송고 2018.02.09 08:39 | 수정 2018.02.09 08:39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인사 담당자 수첩서 '장'·'합격' 글씨 발견

검찰, 메모 작성 배경·메모 뜻 파악 주력

KEB하나은행 신사옥 관련 이미지.ⓒ연합뉴스

KEB하나은행 신사옥 관련 이미지.ⓒ연합뉴스

은행권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KEB하나은행 인사 담당자들의 수첩에서 윗선 지시를 암시하는 메모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KEB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 관련 참고자료 가운데 인사담당자들의 수첩에서 '장(長)'과 '합격' 등의 글씨를 발견했다. 이 메모는 짤막한 낱말들만 나열돼 있어 그 자체만으로는 정확한 의미나 전후 맥락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검찰은 이 메모가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또는 함영주 하나은행장 등 윗선을 지칭하는 일종의 은어 또는 약어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메모를 작성한 배경과 메모의 뜻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EB하나은행은 직원 선발 과정에 특혜를 줄 목적으로 관리된 명단이 없다며 채용비리 의혹을 부인해왔다. 해당 메모의 내용이 실제 윗선 지시를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면 검찰 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이뤄진 금감원 조사에서 은행 사외이사나 계열사 사장과 관련된 지원자 명단인 'VIP 리스트'를 작성, 관리하며 입사 과정에 특혜를 주고 서울대·연세대·고려대·위스콘신대 등 특정 학교 출신 지원자의 임원 면접 점수를 임의로 올려준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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