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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까톡]뉴욕과 평창사이...증시 '코스프레' 극복하나

  • 송고 2018.02.11 00:00 | 수정 2018.02.10 23:07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신주식 경제부 증권팀장.

신주식 경제부 증권팀장.

지난주 증시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지난 주뿐만 아니라 2월 들어 코스피지수가 오른 날은 1일과 8일, 코스닥은 지난 1일 불과 단 하루였습니다.

국내 증시에서 명확한 악재가 없었음에도 미국 증시가 무너지면 여지 없이 국내 증시도 그 다음날 뒷걸음을 치고 말았습니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5일 다우지수(2만4345.75)가 1000포인트 이상 하락하자 코스피지수는 7일(2396.56)까지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4개월여만에 처음으로 2400선이 무너졌습니다.

급락 이후 다우지수가 소폭 반등하면서 코스피지수 역시 5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현지 시각으로 지난 8일 다우지수가 또다시 1000포인트 이상 급락하자 코스피지수는 2360선까지 곤두박칠치고 말았습니다.

지난달까지 유가증권시장은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017년 12월 28일 2467.49로 마감됐던 유가증권시장은 지난달 31일 2566.46으로 1월에만 100포인트 가까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2월 1일부터 9일까지 7거래일 간 뉴욕증시 폭락의 여파를 고스란히 맞으며 코스피지수는 200포인트 이상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데 이어 미국 정부의 셧다운(일시업무정지) 발표가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반도체 호황이나 제약·바이오주의 약진 등 국내 증시의 호재들이 미국 증시 여파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금리 불확실성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그렇지만 향후 국내 증시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호재 역시 충분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산안에 서명하면서 미국 정부는 셧다운 사태에서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미국 금리인상 우려와 함께 국내 증시에 영향을 주던 악재 하나가 사라지게 됐습니다.

지난 9일 개막된 평창 동계올림픽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열린 중국 베이징올림픽의 경우 금융위기 여파로 주가지수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올림픽에서 개최국들은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수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5G 이동통신, 통신장비, 미디어, 인공지능에 기반한 자율주행 및 자동번역 서비스 등 4차산업혁명 관련주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부각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평창올림픽 기간 중 설 연휴가 겹치면서 예년만은 못하겠지만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뉴욕에서 시작된 악재는 코스피지수를 5개월 전으로 되돌려놨습니다. 올해 최대 3000포인트까지 바라봤던 지난해 연말의 코스피지수에 대한 전망을 떠올려본다면 국내 증시가 가야할 길은 여전히 멀기만 합니다.

조정기라고 여겨지는 최근의 증시 흐름이 뉴욕에서 시작된 악재를 극복하고 평창에서 시작하는 호재에 힘입어 반등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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