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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방은행 성적표 살펴보니…전북은행 '웃고'·부산은행 '울상'

  • 송고 2018.02.12 11:04 | 수정 2018.02.12 11:12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전북은행, 전년비 41% 상승한 801억원 순익 달성…NIM 개선 등 영향

부산은행, 같은기간 37% 하락한 2032억원 기록…지역 경기 부진 탓

지난해 지방은행들이 95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금융감독원 전자 공시 EBN 재각색.

지난해 지방은행들이 95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금융감독원 전자 공시 EBN 재각색.

지난해 지방은행들이 1조원에 좀 부족하 95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왔으나, 지역경기 악화로 일부 은행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전년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지방은행 중 가장 장사를 잘 한 곳은 전북은행으로 전년대비 40%이상 성장했다. 반면 부산은행은 37.82% 큰 폭 감소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12일 지방은행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전자공시에 따르면 부산·경남·대구·전북·광주·제주은행 등 국내 6개 지방은행들이 지난해 거둬들인 당기순이익 규모는 총 9582억원이었다. 이는 전년의 9850억원에 비해 2.72%(268억원) 줄어든 규모다.

은행별 당기순이익 증감율로 살펴보면 JB금융지주의 전북은행의 성장률이 가장 양호했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80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대비 무려 41.02%(223억원) 늘어난 규모다.

같은 계열사 광주은행도 전년대비 29.91%(309억원) 증가한 1342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JB금융지주의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이자수익자산 확대와 순이자마진(NIM) 상승으로 이자이익이 늘었고 부실자산에 대한 정리가 마무리돼 대선비용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DGB금융지주의 대구은행의 성적이 양호했다. 지난해 대구은행은 전년대비 11.02%(292억원) 늘어난 29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어 BNK금융지주의 경남은행이 전년에 비해 6.44%(134억원) 늘어난 2215억원을 거수했으며, 제주은행은 큰 변화가 없었다.

반면 부산은행은 암울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전체적으로 지방은행들의 성장세가 돋보이고 있는 반면 부산은행만이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지난해 부산은행은 20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보다 무려 37.82%(1236억원) 급감한 규모다. 영업이익과 매출액도 각각 34.86%(1487억원), 3.3%(918억원)씩 줄어드는 등 총제적인 경영난을 보였다.

이 처럼 부산은행의 저조한 성적은 지난해 4분기 지역 경기가 악화되면서 이로 인한 영향이 적지않았다는 분석이다.

명형국 BNK금융지주 그룹전략재무총괄 부문장은 "지난 수년간 지역경기를 억눌러온 조선, 해운, 철강, 자동차 등 부산, 울산, 경남지역 주력 업종 관련기업의 실적 악화로 부도·도산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은행의 당기순이익 규모별로는 대구은행이 294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남은행 2215억원, 부산은행 2032억원, 광주은행 1342억원, 전북은행 801억원, 제주은행 251억원 순이다.

지난해 국내 6개 지방은행의 총 매출액은 8조4368억원으로 전년보다 0.64% 늘었고, 영업이익은 1조2658억원으로 0.9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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