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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 '하방리스크' 수두룩…"수출증가세 유지 쉽지 않아"

  • 송고 2018.02.13 06:00 | 수정 2018.02.12 10:57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주요 업종 수출 점검회의 개최…이달 수출 비관론 제기

설 연휴 조업일수 감소로 車·일반기계 등 직접타격 우려

정부, 수출 마케팅 조기 추진 등 하방 리스크 선제 대응

산업통상자원부ⓒEBN

산업통상자원부ⓒEBN

[세종=서병곤 기자] 이달 우리나라 수출이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미국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들이 우리 수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김영삼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주요 업종 수출 점검회의'를 열고, 2월 수출동향 점검 및 업종별 수출진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반도체협회, 자동차협회, 자동차협동조합, 조선협회, 전자정보통신진흥회, 철강협회, 석유화학협회, 석유협회, 기계산업진흥회, 섬유산업연합회, 디스플레이협회 등 11개 주요 업종 협회·단체와 코트라·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했다.

김영삼 무역투자실장은 "올 1월 수출은 전년대비 22.2% 증가해 지난해에 이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2월에는 대내외 수출 여건이 녹록치 않다"고 우려했다.

우선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2.5일)와 중국 춘절 연휴(2월 15∼21일), 높은 수출증가세(20.2%)를 보인 작년 2월 기저효과가 이달 수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수입규제 조치 확대 및 G2(미국·중국) 무역갈등 심화도 악재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최근 미국 국채금리 및 리보(Libor) 급등, 주요국 주가 상승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소 과열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도 우리 수출의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는 김 실장은 전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업종별 협·단체 역시 2월 수출 증가세 유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3대 주력품목 중 조업일수 영향이 큰 자동차·차부품·일반기계·섬유를 비롯해, 해외생산 비중이 확대되는 무선통신기기·가전의 수출 감소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김 실장은 수출 하방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수출 마케팅 예산의 60%를 상반기에 조기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수출 둔화가 예상되는 2월에는 의료기기·2차전지·소비재 등 총 19회의 국내 및 해외전시회를 열어 바이어 발굴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수출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꼐 고위급 해외순방과 연계해 상담회·세미나 등 신흥국 경제외교를 강화하고,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신(新)남방정책 지역 중심으로 무역사절단을 집중 파견할 게획이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총 49조원의 무역보험을 지원해 이들의 시장 개척활동을 돕는 한편, 무역실무부터 수출계약·이행까지 수출 전(全) 과정에 대한 밀착 지원 강화을 통해 연간 5000개 내수기업을 수출기업화한다.

한류 활용 소비재 마케팅, 서비스 전용 수출바우처 신설 등을 통해 소비재·서비스 분야 신규 유망 아이템 육성에도 만전을 기울인다.

김 실장은 "정부와 수출 지원기관, 업계가 다 같이 위기 의식을 공유하고, 업종별로 수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수출 저해요인을 최대한 사전에 조치해 주길 바란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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